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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모기와 사자 🦟🦁 THE GNAT AND THE LION 🦟🦁蚊とライオン 어느 날 모기가 사자에게 다가가 말했다.“난 너 따위가 전혀 두렵지 않아.너보다 내가 훨씬 강하지!네 힘이란 고작 발톱으로 할퀴고,이빨로 무는 것뿐이잖아. 화난 여인처럼 말이야.”사자는 노려보았지만 모기는 도전장을 내밀었다.“믿기지 않으면, 싸워보자고!”모기는 날개를 파닥이며 “뿌우” 하고 전쟁의 나팔을 불었다.그리고 사자의 코끝을 콕 물었다.사자는 놀라서 코를 긁다가 오히려 자신을 할퀴고 피를 흘렸다.모기는 크게 기뻐하며 하늘로 날아올랐다.“하하! 내가 왕을 이겼다!”하지만 잠시 후, 자랑스레 날던 모기는 거미줄에 걸려작은 거미에게 잡혀 먹히고 말았다.사자를 이긴 모기가, 결국 하찮은 거미의 먹이가 된 것이다.🪶 교훈:자만은 가장 큰 적이다. 작은 승리에 취하면 더 큰 함정에 빠지게 된다. THE .. 2025. 10. 20.
[이솝우화] 사냥꾼, 자고새, 그리고 수탉 🧔🐔 THE FOWLER, THE PARTRIDGE, AND THE COCK 🧔🐔猟師とヤマウズラとオンドリ 어느 날, 사냥꾼이 허기진 저녁 식사로 허브와 빵을 먹으려 할 때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그의 찬장은 텅 비어 있었고, 그는 미끼로 기르던 길든 자고새를 잡아목을 비틀려는 순간, 자고새가 외쳤다.“저를 죽이시려구요? 그럼 다음번 사냥 땐 저 없이 어떻게 새들을 유인하실 거죠?”사냥꾼은 그 말을 듣고 자고새를 놓아주었다.그러고는 닭장으로 가서 살찐 어린 수탉을 잡았다.수탉은 놀라 외쳤다.“저를 죽이면 시간을 누가 알려드리죠?아침에 일어나 일할 때 누가 깨워드릴 건가요?”하지만 사냥꾼은 대답했다.“그래, 네가 시간을 알려주는 건 알지만,그래도 내 친구를 굶긴 채 돌려보낼 순 없지.”그리하여 그는 수탉을 잡아 저녁상에 올렸다.🪶 교훈:모든 존재에는 쓸모가 있지만, 때로는 그 쓸모가 다른 상황에서는 소용없을 때.. 2025. 10. 20.
[이솝우화] 사자, 여우, 그리고 당나귀 🦁🦊🫏 THE LION, THE FOX, AND THE ASS 🦁🦊🫏ライオン、キツネ、ロバ 사자, 여우, 그리고 당나귀가 함께 사냥을 나갔습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먹이를 잡았고, 사자가 당나귀에게 말했다.“이걸 셋이서 나눠 보아라.”당나귀는 공평하게 세 몫으로 나누고, 공손히 말했다.“두 분이 먼저 고르세요.”그러자 사자는 분노하여 당나귀에게 달려들어 그를 찢어 죽였습니다.그리고 여우를 노려보며 말했다.“이제 네가 나눠라.”여우는 거의 모든 것을 사자의 몫으로 한 더미로 모으고,자신에게는 아주 작은 조각만 남겼습니다.사자가 만족하며 물었다.“그렇게 현명하게 나누는 법을 어떻게 배웠느냐?”여우가 대답했습니다.“당나귀에게서 교훈을 얻었지요.”💡교훈:남의 불행에서 배우는 자가 현명하다. THE LION, THE FOX, AND THE ASSA Lion, a Fox, and an Ass wen.. 2025. 10. 18.
[이솝우화] 개들과 가죽 🐾 THE DOGS AND THE HIDES🐾 犬と皮 어느 날 몹시 배가 고픈 개들이 강물에 담가둔 가죽 몇 장을 발견했습니다.하지만 강물이 너무 깊어서 건질 수가 없었습니다.그래서 개들은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지요.“물을 마셔서 강이 얕아지면 가죽을 꺼낼 수 있을 거야!”그들은 힘껏 물을 마시기 시작했지만,강이 얕아지기도 전에 배가 터져 죽고 말았습니다.💡교훈:불가능한 일을 욕심으로 밀어붙이면 결국 자신을 해치게 된다. THE DOGS AND THE HIDESOnce upon a time a number of Dogs, who were famished with hunger, saw some Hides steeping in a river, but couldn't get at them because the water was too deep. So they .. 2025. 10. 18.
[이솝우화] 사기꾼 🥷THE IMPOSTOR 🥷詐欺師(さぎし) 한 남자가 병이 들어 아주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그는 신들에게 “이 병이 낫게 해주신다면 황소 백 마리를 제물로 바치겠습니다.” 하고 맹세했다.신들은 그의 성의를 시험하기로 하고 그를 곧 회복시켜 주었다.그러나 그는 실제로는 소 한 마리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그래서 그는 기름 덩어리로 만든 작은 황소 백 마리를 제단 위에 올려놓고 이렇게 말했다.“신들이시여, 약속을 지켰음을 증거하소서.”그러자 신들은 그에게 복수하기로 했다.그의 꿈에 신들이 나타나 말하였다.“바닷가로 가거라. 거기서 백 크라운을 얻게 되리라.”그는 들뜬 마음으로 바닷가로 달려갔지만, 그곳에서 강도 떼를 만나 붙잡혔다.결국 노예로 팔렸는데, 그 몸값이 정확히 백 크라운이었다.💡교훈: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말라. THE IMPOS.. 2025. 10. 18.
[이솝우화] 사슴과 사자 🦌🦁 THE STAG AND THE LION 🦌🦁鹿とライオン 사냥개들에게 쫓기던 사슴이 가까스로 한 동굴 속으로 뛰어들었다.그곳이라면 사냥개들의 추격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불행히도, 그 동굴 안에는 사자가 살고 있었다.사자는 순식간에 사슴을 덮쳤고, 사슴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외쳤다.“불쌍한 나여! 개들의 이빨에서 벗어났건만, 이제는 사자의 발톱에 잡히다니!”💡교훈:작은 위험을 피하려다 더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THE STAG AND THE LIONA Stag was chased by the hounds, and took refuge in a cave, where he hoped to be safe from his pursuers. Unfortunately the cave contained a Lion, to whom he fell an.. 2025. 10. 18.
[이솝우화] 앵무새와 고양이 🦜🐈 THE PARROT AND THE CAT 🦜🐈オウムとネコ 어느 날 한 남자가 앵무새를 사서 집 안을 자유롭게 날게 했다.앵무새는 자유를 만끽하며 벽난로 선반 위로 날아가 마음껏 소리를 질러댔다.그 소리에 벽난로 앞 카펫 위에서 자고 있던 고양이가 깜짝 놀라 눈을 떴다.“너는 누구냐? 어디서 온 거냐?” 고양이가 물었다.“주인님이 나를 사서 집으로 데려오셨어.” 앵무새가 대답했다.고양이는 화가 나서 말했다.“이 건방진 새야! 새로 온 주제에 감히 그렇게 떠들다니! 나는 여기서 태어나 평생을 살았지만,내가 야옹 한마디 하면 주인님이 물건을 던지고 쫓아내시는데!”앵무새는 깃털을 털며 당당히 말했다.“얘야, 입 좀 다물어. 내 목소리는 주인님이 좋아하시지만,네 목소리는 듣기 싫은 소음일 뿐이야.”💡교훈:새로운 사람이더라도 재능이 있다면 사랑받을 수 있지만,자만은 결.. 2025. 10. 16.
[이솝우화] 교활한 사자 🦁 THE WILY LION 🦁 狡猾なライオン 사자가 한 들판에서 살찐 황소가 풀을 뜯는 것을 보고 군침을 삼켰다. 황소를 잡아먹으면 왕의 식탁처럼 호화로운 잔치가 될 것 같았지만, 그는 황소의 날카로운 뿔이 두려워 덤비지 못했다. 그러나 배고픔이 점점 심해지자, 힘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꾀를 쓰기로 했다.사자는 친한 척 다가가 말하였다.“참으로 훌륭한 체격이군요! 멋진 머리에, 어깨와 허벅지도 얼마나 튼튼한지! 그런데 그 못생긴 뿔은 왜 달고 다니십니까? 불편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흉하지 않습니까? 제 말 믿으세요, 그 뿔만 없으면 훨씬 더 멋질 겁니다.”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어리석은 황소는 뿔을 잘라버렸고, 결국 방어 수단을 잃은 그는 사자의 쉬운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교훈:겉치레나 아첨에 속으면 결국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2025. 10. 16.
[이솝우화] 머큐리와 개미에 물린 남자 🐜 MERCURY AND THE MAN BITTEN BY AN ANT🐜 マーキュリーとアリに噛まれた男 한 남자가 배가 침몰하여 모든 선원이 함께 익사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그는 신들의 불의함을 탓하며 말했습니다.“신들은 인간의 성품 같은 건 신경도 안 써. 착한 자나 나쁜 자나 똑같이 죽게 놔두잖아.”그가 서 있던 곳 근처에는 커다란 개미집이 있었습니다.그때 갑자기 개미 한 마리가 그의 발을 물었습니다.화가 난 남자는 발로 개미집을 짓밟아 수백 마리의 개미를 죽였습니다.그 순간 머큐리가 나타나 지팡이로 그를 후려치며 말했습니다.“이 악당아, 아까 그 ‘정의감’은 다 어디 갔느냐!”💡교훈:남을 심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라. MERCURY AND THE MAN BITTEN BY AN ANTA Man once saw a ship go down with all its crew, and comm..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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