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29 [이솝우화] 메추라기와 새잡이꾼 🕊 THE PARTRIDGE AND THE FOWLER 🕊 ウズラと鳥捕り 어느 날 새잡이꾼이 그물에 메추라기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그는 막 그 메추라기의 목을 비틀려 할 때, 메추라기가 애처롭게 애원했습니다.“제발 저를 죽이지 말아주세요. 살려주신다면 은혜를 갚을게요.제가 다른 메추라기들을 유인해서 당신의 그물에 걸리게 하겠습니다.”그러자 새잡이꾼이 말했습니다.“아니, 그럴 순 없다.어차피 널 죽이려 했는데, 그런 배신스러운 말을 한 네가죽을 만한 이유는 충분하구나.”💡 교훈:배신을 약속하는 자는 신뢰할 가치가 없다. THE PARTRIDGE AND THE FOWLERA Fowler caught a Partridge in his nets, and was just about to wring its neck when it made a piteous appeal to him .. 2025. 11. 3. [이솝우화] 삽을 잃어버린 남자 🧔 THE MAN WHO LOST HIS SPADE 🧔スコップをなくした男 한 남자가 포도밭을 갈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일터에 나오니, 그가 쓰던 삽이 사라져 있었다.그는 혹시 일꾼들 중 누가 훔쳐갔을까 생각하며 그들을 하나하나 불러 캐물었다.하지만 일꾼들은 모두 입을 모아 “모릅니다!” 하고 부인했다.남자는 그 말을 믿지 못했다. 그래서 “이곳 시골의 신들은 순박해서 도둑을 잘 못 잡을지도 모르니, 도시의 신들에게 맹세하러 가자”고 말했다.그리하여 모두 함께 도시로 향했다.그들이 성문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마침 시의 전령이 외치고 있었다.“성전에서 도둑이 물건을 훔쳤습니다! 도둑을 잡는 자에게 상을 내리겠소!”이 말을 들은 남자는 중얼거렸다.“흠, 이 도시의 신들도 자기 신전의 도둑조차 잡지 못하나 보군.그렇다면 내 삽 도둑쯤은 더더욱 찾아내지 못하겠지. 집으로 돌아가는.. 2025. 11. 2. [이솝우화] 사자와 여우와 수사슴 🦁🦊🦌 THE LION, THE FOX, AND THE STAG 🦁🦊🦌ライオンとキツネとシカ 한 마리 사자가 굴에서 병들어 누워 스스로 먹이를 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를 찾아온 친구 여우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저 숲에 사는 큰 수사슴을 내 굴로 불러와 주게. 요즘 내겐 사슴의 심장과 머리(지혜)를 한 끼로 삼고 싶은 욕심이 있네.”여우는 숲으로 가서 수사슴을 찾아 이렇게 말했다. “귀하, 운이 좋으십니다. 우리 왕 사자가 이제 임종을 앞두고 계시니, 그분이 당신을 모든 짐승의 후계자로 지목하셨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이 기쁜 소식을 전해 드렸다는 걸 잊지 마십시오. 지금 그분 곁으로 가면 마지막 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겁니다.”수사슴은 아첨에 크게 기뻐하며 여우를 따라 사자의 굴로 갔다. 굴 안에 들어가자마자 사자가 덮쳤으나 그 착점(도약)을 잘못하여 수사슴은 가까스로 귀만 찢긴 채.. 2025. 11. 2. [이솝우화] 여우와 뱀 🦊🐍 THE FOX AND THE SNAKE 🦊🐍キツネとヘビ 한 마리 뱀이 강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렸습니다.그러나 마침 떠내려가던 가시덤불 뭉치 위로 기어올라 몸을 얹었습니다.그 덕분에 뱀은 빠른 속도로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었습니다.이 모습을 강둑에서 본 여우가 소리쳤습니다.“이야! 배와 손님이 아주 잘 어울리는구나!”👉 교훈:악한 자는 언제나 자신과 비슷한 환경이나 친구를 찾는다. THE FOX AND THE SNAKEA Snake, in crossing a river, was carried away by the current, but managed to wriggle on to a bundle of thorns which was floating by, and was thus carried at a great rate down-stream. A Fox cau.. 2025. 11. 1. [이솝우화] 여우와 가시덤불 🦊 THE FOX AND THE BRAMBLE 🦊 キツネとイバラ 여우가 울타리를 지나가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려 했습니다. 그는 급히 손을 뻗어 가시덤불을 붙잡았지만, 그만 온몸이 긁히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여우는 외쳤습니다.“도와달라고 붙잡은 건데, 오히려 나를 상하게 하다니! 차라리 그냥 떨어지는 게 낫겠어!”그러자 가시덤불이 대꾸했습니다.“친구여, 너 제정신이니? 나는 원래 다른 걸 붙잡는 존재란다.”👉 교훈:도움을 구할 때는, 그 상대가 어떤 존재인지 먼저 살펴야 한다. THE FOX AND THE BRAMBLEIn making his way through a hedge a Fox missed his footing and caught at a Bramble to save himself from falling. Naturally, he got badly sc.. 2025. 11. 1. [이솝우화] 말과 사슴 🐎 THE HORSE AND THE STAG 🐎 馬とシカ 한때 넓은 초원에서 혼자 평화롭게 풀을 뜯던 말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사슴이 나타나,“이 초원은 너만의 것이 아니야. 나도 똑같이 먹을 권리가 있어.”라고 하며 좋은 풀밭 자리만 차지해버렸습니다.화가 난 말은 복수를 결심하고 사람에게 찾아가 말했습니다.“저 사슴을 쫓아내는 걸 도와주실 수 있나요?”사람이 대답했습니다.“물론이지. 하지만 그러려면 네 입에 재갈을 물리고내가 네 등에 올라타야 해.”말은 기꺼이 동의했고,그 결과 둘은 함께 사슴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그러나 일이 끝나고 나서야 말은 깨달았습니다.이제 자신에게는 새로운 주인, 즉 사람이라는 ‘주인’이 생겨버렸다는 것을요.📜 교훈:복수를 위해 타인의 힘을 빌리면, 결국 자신이 그에게 종속될 수도 있다. THE HORSE AND TH.. 2025. 10. 31. [이솝우화] 여우들과 강 🦊 THE FOXES AND THE RIVER 🦊 狐たちと川 많은 여우들이 강둑에 모여 물을 마시고 싶어 했습니다.하지만 물살이 너무 세고, 물이 깊고 위험해 보였기 때문에아무도 감히 들어가지 못하고 강가에 서서 서로 격려하며“겁내지 말자”고 말했습니다.마침내 한 여우가 나머지 여우들을 부끄럽게 하려는 듯,자신의 용기를 자랑하며 말했습니다.“난 하나도 안 무서워! 봐, 내가 바로 물속에 들어가 볼게!”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물에 뛰어들었고,순식간에 급류에 휩쓸려 버렸습니다.다른 여우들이 그가 떠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외쳤습니다.“우릴 두고 가지 마! 돌아와서 우리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을 알려줘!”그러자 그는 소리쳤습니다.“지금은 안 돼! 나는 바다에 가고 싶어,이 물살이 아주 잘 데려다줄 것 같거든! 돌아오면 꼭 알려줄게!”📜 교훈:말로만 용기를 내는 것보다.. 2025. 10. 31. [이솝우화] 구두쇠 💰 THE MISER 💰守銭奴 어느 구두쇠가 자신의 모든 재산을 팔아 금덩어리 하나로 만들고, 그것을 들판 한가운데 몰래 묻었습니다.그는 날마다 그 자리를 찾아가 금을 바라보며 오랜 시간 동안 흐뭇해했습니다.그의 하인 중 한 명이 주인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채고, 밤중에 그곳을 파헤쳐 금을 훔쳐갔습니다.다음날 구두쇠는 평소처럼 그곳을 찾아갔다가 금이 사라진 것을 알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통곡했습니다.이 모습을 본 이웃이 다가와 사정을 듣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그렇게 상심하지 마시오. 구멍에 벽돌 한 장을 넣고 매일 보러 오시오. 어차피 금이 있을 때도 쓰지도 않았잖소.”📜 교훈:재산은 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THE MISERA Miser sold everything he had, and melted down his hoar.. 2025. 10. 30. [이솝우화] 노인과 죽음🪵THE OLD MAN AND DEATH 🪵老人と死神 어느 노인이 숲에서 나무짐을 잔뜩 묶어 등에 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길은 멀고, 노인은 아직 절반도 가지 못했는데 이미 지쳐버렸습니다.그는 짐을 내려놓고 한숨을 쉬며 이렇게 외쳤습니다.“죽음이여, 제발 와서 이 고된 인생을 끝내 주오!”그 말이 끝나자마자, 놀랍게도 죽음이 그의 앞에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좋소, 내가 그대를 도와주리다.”노인은 깜짝 놀라 두려움에 떨며 급히 말했습니다.“아, 아니요! 그저 제 짐을 다시 들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교훈:사람은 죽음을 바라지만, 막상 죽음이 다가오면 삶을 원한다. THE OLD MAN AND DEATHAn Old Man cut himself a bundle of faggots in a wood and started tocarry the.. 2025. 10. 30. 이전 1 2 3 4 5 ··· 3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