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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두 마리 개구리 🐸 THE TWO FROGS 🐸 二匹のカエル 두 마리 개구리가 이웃으로 살고 있었다. 한 마리는 습지에 살며, 물이 넉넉해 개구리가 좋아할 만한 환경이었다. 다른 한 마리는 조금 떨어진 길가에 살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비가 온 뒤 웅덩이에 고인 물밖에 없었다. 습지 개구리는 친구에게 충고하며 습지로 이사 오라고 권했다. 그곳이 훨씬 편안하고 무엇보다도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길가 개구리는 이미 익숙해진 곳을 떠날 수 없다며 거절했다. 며칠 뒤, 무거운 마차가 길을 지나가다가 그 개구리는 바퀴에 깔려 죽고 말았다.📝교훈: 위험한 습관을 고집하면 결국 파멸을 불러온다. THE TWO FROGSTwo Frogs were neighbours. One lived in a marsh, where there was plenty of water, wh.. 2025. 8. 27.
[이솝우화] 농부와 독사 🐍 THE FARMER AND THE VIPER 🐍 農夫とマムシ 어느 겨울, 한 농부가 얼어붙어 추위에 떨고 있는 독사를 발견했다. 불쌍히 여긴 농부는 그것을 집어 들어 자신의 품에 넣어주었다. 그러나 따뜻함에 몸이 녹자마자, 독사는 은혜를 베푼 농부를 물어 치명상을 입혔다. 농부는 죽어가며 이렇게 말했다.“사악한 생물을 불쌍히 여긴 대가를 받았을 뿐이구나.”📝 교훈: 악한 자에게 베푸는 친절은 헛된 일이다. THE FARMER AND THE VIPEROne winter a Farmer found a Viper frozen and numb with cold, and out of pity picked it up and placed it in his bosom. The Viper was no sooner revived by the warmth than it turne.. 2025. 8. 27.
[이솝우화] 메뚜기와 개미들 🦗 THE GRASSHOPPER AND THE ANTS 🦗 バッタとアリ 어느 겨울날, 개미들은 여름에 모아 둔 곡식이 비에 젖어 눅눅해져서 그것을 꺼내어 말리고 있었다.그때 메뚜기가 다가와 간절히 부탁했다.“제발 곡식 몇 알만 나눠 주세요. 저는 굶어 죽게 생겼어요.”개미들은 일을 멈추고 대답했다.“여름 내내 도대체 무엇을 하며 지냈기에 겨울 대비를 못 한 거지?”메뚜기는 머쓱하게 말했다.“사실 노래 부르느라 너무 바빠서 식량을 모을 시간이 없었어요.”그러자 개미들이 말했다.“여름 내내 노래했다면, 겨울은 춤추면서 보내는 게 어울리겠구나.”그리고는 킥킥 웃으며 다시 일을 계속했다.🏷 교훈: 준비 없는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는다. 게으름은 결국 자신에게 책임으로 돌아온다. THE GRASSHOPPER AND THE ANTSOne fine day in winter some An.. 2025. 8. 25.
[이솝우화] 메뚜기와 올빼미 🦗 THE GRASSHOPPER AND THE OWL 🦗 バッタとフクロウ 어느 나무 속에 사는 올빼미가 있었는데, 그는 밤에 먹이를 잡고 낮에는 잠을 자곤 했다.그런데 그가 잠을 자는 동안, 가지 위에 살던 메뚜기가 끊임없이 울어대며 방해를 했다.올빼미는 여러 번 참아가며 메뚜기에게 자기의 안식을 생각해 달라고 부탁했지만,메뚜기는 오히려 더 크게 울어댔다.결국 올빼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꾀를 부려 메뚜기를 없애기로 했다.그는 가장 상냥한 목소리로 메뚜기에게 이렇게 말했다.“네 노래가 아폴로의 리라(lyre) 소리만큼이나 달콤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구나.마침 얼마 전 미네르바 여신이 내게 준 꿀맛 같은 음료가 있는데, 같이 와서 맛보지 않겠니?”메뚜기는 자기 노래가 칭찬받은 데다 맛있는 음료 이야기에 솔깃해 기꺼이 들어갔다.그러자 올빼미는 순식간에 그를 덮쳐 잡아먹어 버렸다.. 2025. 8. 25.
[이솝우화] 전쟁마와 방앗간 주인 🐴 THE CHARGER AND THE MILLER 🐴 軍馬と粉ひき 한때 전쟁터에서 주인을 태우고 싸움터를 누비던 말이 있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전쟁에 쓰이지 못하자, 그는 방앗간에서 곡식을 가는 일을 택했다. 이제 그는 북소리에 맞춰 당당히 걷던 영광을 잃고, 하루 종일 곡식을 갈며 고생을 해야 했다. 그는 탄식하며 방앗간 주인에게 말했다.“아, 예전에는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하고, 나만을 돌보는 하인까지 있었지요.그런데 지금은 이 초라한 신세라니… 차라리 전쟁터를 떠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걸.”그러자 방앗간 주인이 엄하게 대답했다.“지난날을 후회해 봐야 아무 소용없다. 운명은 오르내림이 있는 법이니, 주어진 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교훈: 인생은 오르내림이 있으니,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살아야 한다. THE CHARGER AND THE MILLERA Hor.. 2025. 8. 25.
[이솝우화] 농부와 황새 🪽 THE FARMER AND THE STORK 🪽 農夫とコウノトリ 어느 농부가 막 파종한 밭에 올가미를 놓아, 씨앗을 쪼아먹는 두루미들을 잡으려 했다. 농부가 돌아와 보니 여러 마리 두루미가 잡혀 있었고, 그 속에 황새도 있었다. 황새는 애원하며 말했다.“제발 저를 놓아주세요. 저는 두루미가 아니라 황새예요. 제 깃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는 가장 정직하고 해롭지 않은 새랍니다.”그러자 농부는 대답했다.“네가 무슨 새인지는 상관없다. 너는 내 작물을 망치는 두루미들과 함께 있었으니, 그들과 똑같이 벌을 받아야 한다.”📌 교훈: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면, 자신도 나쁘다고 여겨진다. THE FARMER AND THE STORKA Farmer set some traps in a field which he had lately sown with corn, in order .. 2025. 8. 25.
[이솝우화] 늑대와 양치기 🐺 THE WOLF AND THE SHEPHERD 🐺 狼と羊飼い 늑대가 한동안 양 떼 근처를 서성였지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다.처음에 양치기는 그가 나쁜 짓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날카롭게 지켜보았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늑대가 양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자, 그는 점점 늑대를 적이 아니라 수호자처럼 여기게 되었다.어느 날 양치기가 일을 보러 도시로 가면서, 늑대와 양들을 함께 두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양치기가 떠나자마자 늑대는 양들을 습격하여 대부분을 죽여 버렸다.돌아온 양치기는 그 참상을 보고 이렇게 외쳤다.“늑대를 믿고 양들을 맡긴 내가 잘못이지!”📌 교훈:적을 친구로 착각하면 큰 화를 당한다. THE WOLF AND THE SHEPHERDA Wolf hung about near a flock of sheep for a long time, but ma.. 2025. 8. 24.
[이솝우화] 수탉과 보석 🐔 THE COCK AND THE JEWEL 🐔 雄鶏と宝石 한 마리 수탉이 먹이를 찾으려고 땅을 발로 파다가 우연히 보석을 발견했다.“오!” 수탉이 말했다. “넌 참 귀한 것이겠지. 주인이 널 찾았더라면 크게 기뻐했을 거야.하지만 나한테는 세상의 모든 보석보다도 한 톨의 곡식이 더 소중하다.”📌교훈:가치는 보는 이의 필요에 따라 달라진다. THE COCK AND THE JEWELA Cock, scratching the ground for something to eat, turned up a Jewel that had by chance been dropped there. "Ho!" said he, "a fine thing you are, no doubt, and, had your owner found you, great would his joy have bee.. 2025. 8. 24.
[이솝우화] 파리와 짐수레 노새 🫏 THE FLY AND THE DRAUGHT-MULE 🫏 ハエと荷馬 파리 한 마리가 수레의 멍에에 앉아 노새에게 말했다.“너는 어쩌면 그리 느리냐! 좀 더 빨리 걷지 않으면 내가 침을 쏘아 너를 몰아야겠다.”그러나 노새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내 뒤 수레에 주인이 앉아 있지. 그는 고삐를 잡고 채찍으로 나를 다스린다. 나는 그에게 복종하지 네가 아니다. 나는 언제 느리게 가도 되는지, 언제 빨리 가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교훈:진정한 권위는 작은 참견이 아니라, 올바른 주인에게 있다. THE FLY AND THE DRAUGHT-MULEA Fly sat on one of the shafts of a cart and said to the Mule who was pulling it, "How slow you are! Do mend your pace, or I shal.. 2025.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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