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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염소치기와 야생 염소들 🐐 THE GOATHERD AND THE WILD GOATS 🐐 山羊飼いと野生の山羊たち 한 염소치기가 들판에서 자기 염소 떼를 돌보고 있었다.그때 여러 마리의 야생 염소들이 다가와 그의 염소 떼에 섞였다.날이 저물자 그는 자기 염소들과 함께 그 야생 염소들도 우리로 몰아넣었다.다음 날은 날씨가 너무 나빠서 들로 나갈 수 없었다.그래서 그는 염소들을 우리 안에 두고 먹이를 주었다.자기 염소들에게는 겨우 배고픔을 면할 만큼만 주었지만,야생 염소들에게는 배부르게 먹을 만큼 넉넉히 주었다.그는 그들이 마음에 들어 머물기를 바랐기 때문이다.그러나 날씨가 개어 다시 들로 나가자,야생 염소들은 산 쪽으로 달아나 버렸다.염소치기는 크게 화를 내며 외쳤다.“이 배은망덕한 것들! 그렇게 잘 대해줬는데 이렇게 떠나다니!”그러자 한 야생 염소가 뒤돌아보며 말했다.“당신이 우리를 너무 잘 대해줬기 때문에 떠나는 .. 2025. 11. 12.
[이솝우화] 사냥꾼과 말 탄 남자 🦊 THE HUNTER AND THE HORSEMAN 🦊 狩人と騎士 한 사냥꾼이 사냥을 나가 토끼 한 마리를 잡았다.그는 그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말을 탄 한 남자를 만났다.그 남자는 “좋은 사냥을 하셨네요, 그 토끼를 사겠습니까?”라고 말했다.사냥꾼은 흔쾌히 동의했지만, 그 남자가 토끼를 손에 넣자마자 말에 박차를 가해 전속력으로 달아났다.사냥꾼은 한동안 뒤쫓았으나 곧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다.그래서 체면을 지키려는 듯 소리쳤다.“좋습니다, 그 토끼는 원래 선물로 드리려던 거였어요!”💡 교훈:겉모습이나 말에 속지 말라. 진심은 행동에서 드러난다. THE HUNTER AND THE HORSEMANA Hunter went out after game, and succeeded in catching a hare, which he was carrying home wi.. 2025. 11. 12.
[이솝우화] 제비와 까마귀 🐦‍⬛ THE SWALLOW AND THE CROW 🐦‍⬛ツバメとカラス 어느 날 제비가 까마귀에게 자기 출신을 자랑했다.“나는 한때 아테네의 왕의 딸이었어. 하지만 남편이 나를 잔인하게 대하고,작은 잘못 하나로 내 혀를 잘라버렸지. 그 후 유노 여신이 나를 더 이상 다치지 않게 하려고 새로 만들어 주셨어.”그러자 까마귀가 비웃으며 말했다.“지금도 이렇게 수다스러운데, 혀를 잃지 않았다면 얼마나 떠들었을지 모르겠구나.”💡교훈:입이 많으면 화를 부른다. 자랑과 수다는 지혜의 적이다. THE SWALLOW AND THE CROWA Swallow was once boasting to a Crow about her birth. "I was once a princess," said she, "the daughter of a King of Athens, but my husband u.. 2025. 11. 11.
[이솝우화] 프로메테우스와 인간의 창조 🌙 PROMETHEUS AND THE MAKING OF MAN 🌙 プロメテウスと人間の創造 주피터의 명령에 따라 프로메테우스는 인간과 다른 동물들을 만들기 시작했다.주피터는 이성 있는 인간이 비이성적인 짐승들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보고,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부 짐승들을 인간으로 바꾸라고 명령했다.프로메테우스는 그 명령대로 하였고,그리하여 어떤 사람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짐승의 영혼을 지니게 되었다.💡교훈:겉모습이 인간이라도, 마음과 행동이 짐승과 같을 수 있다.진정한 인간은 외형이 아니라 내면의 이성으로 판단된다. PROMETHEUS AND THE MAKING OF MANAt the bidding of Jupiter, Prometheus set about the creation of Man and the other animals. Jupiter, seeing that Mank.. 2025. 11. 10.
[이솝우화] 여인과 농부 🌾 THE WOMAN AND THE FARMER 🌾 女性と農家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은 매일 무덤에 가서 남편을 잃은 슬픔을 애도하고 있었다.어느 날, 근처에서 밭을 갈던 농부가 그 여인을 보고 마음이 끌렸다.그는 쟁기를 멈추고 여인 곁에 앉아 함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여인이 왜 우느냐고 묻자, 농부는 말했다.“저도 얼마 전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집니다.”그러자 여인도 말했다. “저 또한 남편을 잃었답니다.”그들은 잠시 침묵 속에서 함께 슬퍼했다.이윽고 농부가 말했다.“우리 처지가 같으니 서로 위로하며 함께 사는 게 어떨까요?제가 당신의 남편이 되고, 당신은 제 아내가 되는 겁니다.”여인은 합리적인 제안이라 생각하고 수락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눈물을 닦았다.그런데 그 사이 도둑이 농부의 소를 훔쳐가 버렸다.농부는 가슴을 치.. 2025. 11. 9.
[이솝우화] 매와 솔개와 비둘기 🕊️ THE HAWK, THE KITE, AND THE PIGEONS 🕊️ 鷹と鉢と鳩 어느 비둘기집의 비둘기들은 솔개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솔개는 때때로 내려와 그들 중 한 마리를 낚아채 갔다.그래서 비둘기들은 자신들을 보호해달라며 매를 비둘기집으로 초대했다.그러나 곧 자신의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후회했다.매는 단 하루 만에 솔개가 1년 동안 죽인 것보다 더 많은 비둘기를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교훈:때로는 잘못된 보호자를 선택하는 것이, 적보다 더 큰 해를 불러올 수 있다. THE HAWK, THE KITE, AND THE PIGEONSThe Pigeons in a certain dovecote were persecuted by a Kite, who every now and then swooped down and carried off one of their number. So t.. 2025. 11. 9.
[이솝우화] 슬픔과 그 몫 😭 GRIEF AND HIS DUE 😭 悲しみとその分け前 신 제우스가 여러 신들에게 각각의 권리를 나누어주고 있을 때,‘슬픔(Grief)’은 자리에 없었다.모든 신이 자기 몫을 받은 뒤에야 슬픔이 들어와 말했다.“나에게도 나의 몫을 주세요.”제우스는 이미 모든 것을 나누어주었기에 난감했다.그러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좋다, 너에게는 죽은 이를 위해 흘리는 눈물을 주겠다.”그리하여 슬픔은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을 자기의 몫으로 받게 되었다.그리고 그 후로부터 슬픔은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사람들이 그를 더 간절히 섬길수록 더 많은 눈물을 주게 되었다.그러므로 오래도록 슬퍼하지 말라.그렇지 않으면 슬픔은 더 많은 눈물을 흘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교훈:지나친 슬픔은 더 큰 슬픔을 부른다. GRIEF AND HIS DUEWhen Jupiter was assigni.. 2025. 11. 7.
[이솝우화] 늑대를 쫓는 개 🐕 🐺 THE DOG CHASING A WOLF 🐕 🐺 オオカミを追うイヌ 어느 날, 한 마리 개가 늑대를 쫓고 있었다.달리면서 개는 스스로 생각했다.“나는 정말 대단한 녀석이야! 다리도 튼튼하고 얼마나 빠른지 몰라.저 늑대는 나보다 훨씬 못하잖아. 겁먹고 달아나고 있네.”그때 늑대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착각하지 마라, 친구. 나는 너 때문이 아니라, 네 주인이 무서워서 도망치는 거야.”🦴 교훈:진정한 두려움의 대상은 힘이 아니라 그 힘을 다루는 자에게 있다. THE DOG CHASING A WOLFA Dog was chasing a Wolf, and as he ran he thought what a fine fellow he was, and what strong legs he had, and how quickly they covered the ground. "Now, .. 2025. 11. 7.
[이솝우화] 말과 당나귀 🐎 THE HORSE AND THE ASS 🐴 馬とロバ 근사한 마구를 자랑하던 말이 길 위에서 무거운 짐을 진 당나귀를 만났다.당나귀가 느릿느릿 비켜서자, 말은 성급하게 외쳤다.“좀 더 빨리 안 비키겠느냐? 발길질이라도 해야겠군!”당나귀는 아무 말 없이 참았지만, 그 오만한 태도를 잊지 않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 말은 숨이 차는 병이 들어 주인에게 농부에게 팔려 갔다.어느 날, 그는 거름수레를 끌고 가다 옛날의 당나귀를 다시 만났다.그러자 당나귀가 비웃으며 말했다.“하하! 잘난 체하던 네가 이런 신세가 될 줄은 몰랐겠지?그 화려한 마구는 다 어디 갔느냐?”💡교훈:거만함은 오래가지 못한다. 오늘의 영광이 내일의 부끄러움이 될 수 있다. THE HORSE AND THE ASSA Horse, proud of his fine harness, met an As..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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