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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도둑과 여관 주인 😒🧔 THE THIEF AND THE INNKEEPER 😒🧔 盗人と宿屋の主人 어느 도둑이 여관에서 방을 빌려 며칠을 묵으며 훔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하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던 중, 어느 축제 날에 여관 주인이 멋진 새 외투를 입고 여관 문 앞에 앉아 햇볕을 쬐고 있었다.도둑은 그 외투가 탐이 났다. 그는 슬그머니 주인 옆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늑대처럼 하품을 하며 울부짖었다.주인이 놀라 이유를 묻자, 도둑은 이렇게 말했다.“사실 저는 하품을 세 번 하면 늑대로 변해 사람을 물어뜯습니다. 혹시라도 그러면 곤란하니 제 옷을 맡아 주시지 않겠습니까?”도둑이 두 번째 하품을 하자, 주인은 겁에 질려 집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때 도둑은 주인의 새 외투를 붙잡고 외쳤다.“주인님, 제 옷을 받아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찾지 못합니다!”그러면서 세 번째 하품을 하려는.. 2025. 9. 18.
[이솝우화] 아버지와 두 딸🧔👱‍♀️ THE FATHER AND HIS DAUGHTERS 🧔👱‍♀️ 父と二人の娘 어느 아버지에게 두 딸이 있었다. 그는 한 딸은 정원사에게 시집보내고, 다른 딸은 도공에게 시집보냈다.세월이 흐른 뒤, 아버지는 두 딸의 생활이 어떤지 보고 싶어 찾아가기로 했다.먼저 정원사의 아내가 된 딸을 찾아가 근황을 물었다. 딸은 대체로 잘 지낸다고 말하며 이렇게 덧붙였다.“아버지, 요즘 정원이 너무 말라서 큰비가 좀 와주면 좋겠어요.”그 다음 도공의 아내가 된 딸을 찾아가 똑같이 물었다. 딸은 불만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렇게 부탁했다.“아버지, 우리 도자기를 말리려면 날씨가 쾌청했으면 좋겠어요.”아버지는 두 딸을 번갈아 보며 웃음을 지었다.“네 언니는 비를 원하고, 너는 맑은 날씨를 원하니, 내가 하늘에 기도하려다가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낫겠구나.”🪶 교훈: 모든 사람의 바람을 동시.. 2025. 9. 18.
[이솝우화] 사냥개와 여우 🦊 THE HOUND AND THE FOX 🦊 猟犬とキツネ 숲을 돌아다니던 한 사냥개가 사자를 발견했다. 그는 작은 짐승을 쫓던 버릇이 있어, 사자를 훌륭한 사냥감이라 생각하며 곧장 달려들었다.그러자 사자는 자신이 쫓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멈춰 서서 큰 포효를 내질렀다. 그 소리에 사냥개는 곧바로 꼬리를 말고 도망쳤다.이 모습을 본 여우가 비웃으며 말했다.“허허! 사자를 쫓다가, 포효 한 번에 달아나는 겁쟁이가 여기 있네!”📌 교훈:용기 없는 허세는 금세 드러난다. THE HOUND AND THE FOXA Hound, roaming in the forest, spied a lion, and being well used to lesser game, gave chase, thinking he would make a fine quarry.Presently the.. 2025. 9. 18.
[이솝우화] 노새 🐴 THE MULE 🐴 ラバ 어느 아침, 먹을 것은 많고 할 일은 적은 한 노새가 스스로를 아주 훌륭한 녀석이라고 생각하며 이리저리 까불며 말했다.“내 아버지는 틀림없이 기운찬 말이셨고, 나는 그분을 완전히 닮았어.”그러나 곧 그는 마구에 묶여 무거운 짐을 싣고 먼 길을 가야 했다. 하루가 끝날 무렵, 익숙하지 않은 고된 일에 지쳐버린 그는 풀이 죽어 중얼거렸다.“아버지에 대해 내가 착각했구나. 결국 나의 아버지는 당나귀였을지도 몰라.”📌 교훈:허영심은 곧 현실 앞에서 무너진다. THE MULEOne morning a Mule, who had too much to eat and too little to do, began to think himself a very fine fellow indeed, and frisked about.. 2025. 9. 18.
[이솝우화] 목동과 잃어버린 황소 🐂 THE HERDSMAN AND THE LOST BULL 🐂 牧人と失われた雄牛 어느 목동이 소 떼를 돌보다가, 무리 중 가장 좋은 어린 황소 한 마리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찾아 나섰지만 아무 소득이 없자 이렇게 맹세했습니다.“만약 도둑을 잡게 된다면, 송아지를 제우스께 바치겠습니다.”그러고는 수색을 계속하던 중 덤불 속에서 잃어버린 황소를 사자가 잡아먹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두려움에 떨며 하늘을 향해 외쳤습니다.“위대한 제우스여! 내가 도둑을 찾으면 송아지를 바치겠다고 했으나, 지금은 목숨만 구해 주신다면 성체 황소 한 마리를 바치겠습니다!”📌 교훈: 위기에 처하면 사람은 약속을 더 크게 바꾸기도 한다. THE HERDSMAN AND THE LOST BULLA Herdsman was tending his cattle when he missed.. 2025. 9. 17.
[이솝우화] 대머리 사냥꾼 😒 THE BALD HUNTSMAN 😒 はげた猟師 어느 남자가 머리카락이 다 빠져 가발을 쓰고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모자가 날아가 버리더니 가발까지 함께 벗겨지고 말았습니다. 사냥을 함께하던 사람들은 크게 웃었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말했습니다.“하하! 저 가발의 머리카락도 원래 자라던 머리에 붙어 있지 못했으니, 내 머리에 붙어 있지 못하는 건 당연하지 않겠소.”📌 교훈: 진실을 받아들이면 부끄러움도 웃음으로 넘길 수 있다. THE BALD HUNTSMANA Man who had lost all his hair took to wearing a wig, and one day he went out hunting. It was blowing rather hard at the time, and he hadn't gone fa.. 2025. 9. 16.
[이솝우화] 빚쟁이와 암퇘지 🧔🐖 THE DEBTOR AND HIS SOW 🧔🐖 借金取りとメス豚 아테네의 한 남자가 빚을 지고 있었는데, 채권자가 당장 돈을 갚으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그는 당장 갚을 길이 없어 기한을 연기해 달라고 애원했으나 채권자는 거절했다. 결국 그는 집에 있던 단 한 마리의 암퇘지를 시장에 내다 팔기로 했다. 마침 채권자도 그곳에 있었다. 한 구매자가 다가와 암퇘지가 새끼를 잘 낳느냐고 물었다.“네, 아주 훌륭한 새끼들을 낳습니다. 더 놀라운 건, 미스테리아 제전 때는 암컷을, 파나테네아 제전 때는 수컷을 낳지요.”(참고로 아테네인들은 미스테리아 제전에서는 암퇘지를, 파나테네아 제전에서는 수퇘지를, 디오니시아 제전에서는 새끼 염소를 제물로 바쳤다.)그러자 곁에 있던 채권자가 끼어들어 말했다.“놀라지 마시오. 이 암퇘지는 디오니시아 제전에는 새끼 염소까지 낳는다니까요!”📝교훈.. 2025. 9. 15.
[이솝우화] 아기 염소와 늑대 🐐🐺 THE KID AND THE WOLF 🐐🐺子ヤギとオオカミ 어린 염소 한 마리가 무리에서 벗어나 길을 잃었고, 곧 늑대에게 쫓기게 되었다. 염소는 도망칠 수 없음을 깨닫자 늑대에게 돌아서서 말했다.“늑대님, 제가 결국 잡아먹히게 될 건 알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즐겁게 보내고 싶습니다. 제가 춤을 출 테니 피리를 불어 주시겠습니까?”늑대는 밥 먹기 전에 음악 한 곡쯤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피리를 꺼내 불기 시작했다. 염소는 신나게 춤을 추었다. 그러나 곧 무리를 지키던 신들이 음악 소리를 듣고 달려와 늑대를 쫓아냈다. 늑대는 도망치며 이렇게 말했다.“이건 당연한 벌이다. 내 일은 도살인데, 괜히 피리꾼 흉내를 내다니!”📝교훈: 제 본분을 잊고 남의 꾐에 빠지면 스스로 화를 부른다. THE KID AND THE WOLFA Kid strayed from the fl.. 2025. 9. 15.
[이솝우화] 나귀와 그 주인 🫏 THE ASS AND HIS PURCHASER 🫏 ロバとその買い手 어느 날, 한 사람이 나귀를 사려고 시장에 갔다.그는 마음에 드는 나귀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시험삼아 집에 데려가 볼 수 있냐고 부탁했다.집에 도착하자 그는 새로 데려온 나귀를 외양간에 다른 나귀들과 함께 두었다.그런데 그 나귀는 주위를 한 번 둘러보더니, 즉시 가장 게으르고 탐욕스러운 나귀 옆에 자리를 잡았다.이 모습을 본 주인은 곧바로 굴레를 씌우고 그 나귀를 다시 원래 주인에게 돌려보냈다.원래 주인은 놀라며 물었다.“아니, 벌써 시험을 끝낸 겁니까?”그러자 그가 대답했다.“더 볼 것도 없습니다. 누구와 어울리는지를 보면 그 나귀가 어떤 녀석인지 알 수 있지요.”📝 교훈: 사람은 누구와 어울리느냐로 그 사람됨이 드러난다. THE ASS AND HIS PURCHASERA Man who wanted .. 2025.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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