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농부, 아들, 그리고 갈까마귀들 🚜 THE FARMER, HIS BOY, AND THE ROOKS 🚜 農夫と息子とカラスたち
어느 농부가 밀밭을 막 뿌리고 곡식을 지키고 있었다. 까마귀와 찌르레기들이 자꾸 날아와 곡식을 쪼아먹었기 때문이다. 농부 곁에는 아들이 새총을 들고 따라다녔다. 농부가 “새총을 가져오너라!”라고 말하면 찌르레기들이 그 말을 알아듣고 까마귀들에게 경고했고, 곧바로 새들이 달아나곤 했다.그래서 농부는 꾀를 냈다.“얘야, 이제는 새총이라고 말하지 않고 ‘흠!’ 하고 말하면 네가 곧바로 새총을 내주거라.”얼마 후 새들이 다시 몰려왔다. 농부가 “흠!” 하고 말하자 새들은 눈치채지 못했다. 그 틈에 농부는 돌을 날려 새의 머리, 다리, 날개를 맞추었다. 새들이 황급히 도망가다가 학들을 만났다.학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까마귀 하나가 대답했다.“사람들이 문제야! 말은 이렇게 하고 뜻은 저렇게 해서, 우리 동무들이..
2025.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