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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사냥개와 토끼 🐕 THE HOUND AND THE HARE 🐕 猟犬とウサギ 어린 사냥개 한 마리가 토끼를 쫓아가 잡았는데, 어느 순간에는 이를 드러내 물어 죽일 듯 하다가,또 어느 순간에는 잡았다 놓아주며 마치 다른 개와 노는 듯 장난을 쳤습니다.마침내 토끼가 말했습니다.“당신이 진정한 친구라면 왜 나를 무는 거죠?적이라면 왜 나랑 장난을 치는 거죠?”📜교훈: 두 마음을 품은 자는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THE HOUND AND THE HAREA young Hound started a Hare, and, when he caught her up, would at one moment snap at her with his teeth as though he were about to kill her, while at another he would let go his hold and .. 2025. 8. 14.
[이솝우화] 예언자 🔮 THE PROPHET 🔮 予言者 예언자가 시장 한복판에 앉아, 원하면 누구든 미래를 점쳐주고 있었습니다.그때 누군가 헐레벌떡 달려와 말했습니다.“큰일이오! 당신 집이 도둑에게 털렸소. 손에 잡히는 건 다 가져갔소!”예언자는 벌떡 일어나, 머리를 쥐어뜯으며 도둑들을 향해 저주를 퍼부으며 집으로 달려갔습니다.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웃으며 말했습니다.“저 사람은 남의 미래는 안다고 하더니, 자기에게 닥칠 일은 전혀 몰랐나 보네.”💡교훈:자신의 일도 모르는 사람이 남의 일을 점친다는 건 허황된 일이다. THE PROPHETA Prophet sat in the market-place and told the fortunes of all who cared to engage his services. Suddenly there came runnin.. 2025. 8. 13.
[이솝우화] 사자와 당나귀 🦁 THE LION AND THE ASS 🦁 ライオンとロバ 사자와 당나귀가 함께 사냥을 나섰습니다.그러다 야생 염소들이 모여 있는 동굴을 발견했습니다.사자는 동굴 입구에 서서 염소들이 나오기를 기다렸고,당나귀는 안으로 들어가 있는 힘껏 울어대며 염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겁에 질린 염소들이 하나씩 밖으로 나오자, 사자는 차례대로 쓰러뜨렸습니다.마침내 동굴이 텅 비자, 당나귀는 밖으로 나와 말했습니다.“봐, 내가 녀석들을 얼마나 잘 놀라게 했는지 알겠지?”그러자 사자가 대답했습니다.“정말 잘했어. 네가 당나귀라는 걸 몰랐다면, 나도 놀라서 도망쳤을 거야.”💡교훈:겉모습이나 소리만으로는 진짜 실력을 속일 수 있다. 그러나 진실을 아는 자 앞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THE LION AND THE ASSA Lion and an Ass set up as partners .. 2025. 8. 13.
[이솝우화] 종달새와 농부 📜 THE LARK AND THE FARMER 📜 ヒバリと農夫 한 종달새가 밀밭 속에 둥지를 틀고, 익어가는 곡식 사이에서 새끼들을 키우고 있었다.아직 새끼들이 완전히 날 수 없을 때, 농부가 밭을 둘러보러 와서 곡식이 누렇게 익어가는 것을 보고 말했다.“이웃들에게 소식을 보내서 이 밭을 베는 걸 도와달라고 해야겠군.”이 말을 들은 새끼 종달새 한 마리가 겁에 질려 어미에게 물었다.“엄마, 우리 지금 당장 이사 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그러자 어미 종달새가 말했다.“급할 거 없단다. 친구에게 도움을 기대하는 사람은 서두르지 않거든.”며칠 후 농부가 다시 와서 곡식이 너무 익어 낟알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말했다.“이제 더는 미룰 수 없군. 오늘 당장 일꾼을 고용해서 일을 시작해야겠다.”이 말을 들은 어미 종달새가 새끼들에게 말했다.“얘들아, 이제 떠나야 한다. 그는 .. 2025. 8. 12.
[이솝우화] 늙은 사냥개 📜 THE OLD HOUND 📜老いた猟犬 한 사냥개가 오랫동안 주인을 위해 훌륭히 일하며 수많은 사냥감을 잡아왔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힘과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어느 날, 주인이 사냥을 나가 힘센 멧돼지를 발견하자 사냥개를 풀어 덤비게 했다.사냥개는 멧돼지의 귀를 물었지만, 이가 빠져 있어 물고 있을 힘이 없어 결국 멧돼지는 도망쳤다.그러자 주인은 그를 심하게 꾸짖었다. 그러자 사냥개가 말했다.“주인님, 제 마음과 의지는 예전과 다름없지만, 몸이 늙고 약해졌을 뿐입니다. 지금의 저를 탓하기보다, 예전의 저를 기려주셔야 합니다.”💡교훈:과거의 공로를 잊지 말고, 나이가 들어 능력이 줄어든 이를 존중하라. THE OLD HOUNDA Hound who had served his master well for years, and had r.. 2025. 8. 12.
[이솝우화] 광대와 시골사람 📜 THE CLOWN AND THE COUNTRYMAN📜道化と田舎者 어느 귀족이 극장에서 공개 공연을 열겠다고 발표하며, 새로운 재주를 선보이는 사람에게 훌륭한 상을 주겠다고 했다.소식을 들은 수많은 마술사, 곡예사, 묘기꾼들이 몰려들었고, 그중 대중에게 인기가 높은 한 광대도 자신만의 전혀 새로운 장기를 선보이겠다고 알렸다.공연 당일, 극장은 시작 전에 이미 관객들로 가득 찼다. 여러 공연자들이 묘기를 선보인 뒤, 마침내 그 인기 광대가 빈손으로 무대에 올랐다.순간 객석은 조용해졌고, 그는 고개를 숙이더니 돼지 우는 소리를 완벽하게 흉내 냈다. 관객들은 정말 돼지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보여 달라고 했지만, 돼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더 큰 박수를 보냈다.그 자리에는 한 시골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광대의 공연을 깎아내리며 다음 날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다고.. 2025. 8. 12.
[이솝우화] 두 개의 항아리 🏺 THE TWO POTS 🏺二つの壺 홍수에 떠밀려 두 개의 항아리가 강물을 따라 흘러가고 있었다. 하나는 질그릇으로 만든 항아리였고, 다른 하나는 놋쇠로 만든 항아리였다.놋쇠 항아리가 질그릇 항아리에게 말했다."내 곁에 바짝 붙어 있어. 내가 널 지켜줄게."그러자 질그릇 항아리가 감사하면서도 이렇게 대답했다."제발 내 곁에 오지 말아 주세요. 그게 제가 가장 두려운 겁니다. 당신이 저를 한 번만 스쳐도 저는 산산조각 나 버릴 테니까요."💡 교훈: 비슷한 처지의 사람끼리가 가장 좋은 친구가 된다. THE TWO POTSTwo Pots, one of earthenware and the other of brass, were carried away down a river in flood. The Brazen Pot urged his comp.. 2025. 8. 10.
[이솝우화] 염소와 포도나무 🏺 THE GOAT AND THE VINE 🏺 ヤギとブドウの木 한 염소가 포도밭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달린 포도나무의 연한 싹을 뜯어 먹기 시작했다.그러자 포도나무가 말했다."내가 너한테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 해를 끼치니? 풀도 널렸는데 왜 굳이 나를 먹어야 하니?그래, 네가 내 잎을 몽땅 뜯어 먹고 나를 앙상하게 만든다 해도, 나는 결국 포도를 맺을 거야.그리고 그 포도로 만든 술은, 네가 제물로 바쳐질 때 네 몸 위에 부어질 거다."💡 교훈: 남에게 해를 끼친 대가는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온다. THE GOAT AND THE VINEA Goat was straying in a vineyard, and began to browse on the tender shoots of a Vine which bore several fine bunc.. 2025. 8. 10.
[이솝우화] 말과 그의 기수 📝 THE HORSE AND HIS RIDER 📝 馬とその乗り手 자신이 꽤나 기수라고 생각하던 한 청년이 제대로 길들여지지 않아 다루기 매우 힘든 말에 올랐습니다.그가 안장에 앉자마자, 말은 곧장 달리기 시작했고, 그 무엇으로도 멈출 수 없었습니다.마침 그의 친구가 길에서 그를 마주치며 매우 빠르게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소리쳤습니다.“그렇게 서둘러 어디 가는 거야?”그러자 청년은 말을 가리키며 대답했습니다.“나도 몰라, 이 녀석한테 물어봐.”💡 교훈: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과신하면 곤란에 빠진다. THE HORSE AND HIS RIDERA Young Man, who fancied himself something of a horseman, mounted a Horse which had not been properly broken in, and was exc..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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