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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와 갈대 🌳💨🌾 THE OAK AND THE REEDS オークと葦 강가에 자란 한 그루의 참나무가 거센 폭풍에 뿌리째 뽑혀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그 나무는 강가에 자라던 가느다란 갈대 무리 사이에 쓰러지게 되었고, 그들에게 물었습니다.“너희는 나보다 훨씬 약하고 연약한데, 어떻게 이 폭풍을 견뎌냈지?나는 이렇게 크고 강한데도 뿌리째 뽑혀버렸는데 말이야.” 그러자 갈대들이 대답했습니다.“당신은 바람에 맞서 싸우려 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우리는 바람이 불면 몸을 숙이며 순순히 따릅니다.그래서 바람은 우리를 지나쳐 가는 것입니다.” 📘 교훈유연하게 적응하는 것이 강하게 맞서는 것보다 살아남는 길일 수 있다.고집과 자만은 오히려 파멸을 부른다. THE OAK AND THE REEDSAn Oak that grew on the bank of a river was upro.. 2025. 6. 4.
벌과 주피터 🐝⚡ The Bee and Jupiter 蜂とジュピター 하이메토스 산에서 온 여왕벌 한 마리가 갓 채집한 신선한 꿀을 가지고 올림푸스로 날아가 주신(主神) 주피터에게 선물로 바쳤습니다. 주피터는 그 꿀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감사의 표시로 그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그러자 여왕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우리 벌들은 꿀을 훔쳐가는 인간들 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부디 벌들에게 *침*을 주셔서 그런 인간들을 벌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지만 주피터는 이 요청에 매우 불쾌해했습니다.그는 인간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미 약속을 했기에 약속을 지켜야 했고, 결국 말했습니다.“좋다. 침을 주마.하지만 그 침은 사람을 쏘면 상처에 박히고, 벌은 곧바로 죽게 될 것이다.” 📘 교훈 악한 소원은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되어 돌아온다. TH.. 2025. 6. 2.
벼룩과 사람 🦟👨 The Flea and the Man ノミと人 벼룩 한 마리가 남자를 물었습니다.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계속 물자 남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었고,벼룩을 찾아내기 위해 철저히 몸을 뒤졌습니다.결국 그는 벼룩을 잡는 데 성공했고, 손가락으로 꼬집듯 잡은 채 화가 나서 소리쳤습니다.“이 하찮은 벌레가 감히 내 몸에 그렇게 함부로 굴다니!도대체 네가 누구라고 이래?”벼룩은 겁에 질린 채 작고 약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제발 살려 주세요, 전 너무 작아서사실 큰 해를 끼치지도 못하잖아요!”하지만 남자는 웃으며 말했습니다.“작든 크든 해로운 것은 없애야 해.그래서 널 지금 당장 죽이겠어.” 📘 교훈작은 악이라도 그냥 두면 안 된다. 해를 주는 자는 그 크기와 상관없이 제거되어야 한다. THE FLEA AND THE MAN A Flea bit .. 2025. 6. 2.
노예와 사자 🦁🤝🧍‍♂️ THE SLAVE AND THE LION 奴隷とライオン 어느 날, 한 노예가 주인의 심한 학대를 견디다 못해 도망쳤습니다.쫓기는 신세가 된 그는 사람들을 피하고자 광야로 들어가 먹을 것과 쉴 곳을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빈 동굴 하나를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하지만 그 동굴은 사실 사자의 굴이었습니다.잠시 후, 사자 한 마리가 나타났고 노예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며 죽을 각오를 했습니다.그런데 뜻밖에도, 사자는 그를 공격하지 않고 그에게 다가와 앞발을 들어 보이며 신음소리를 냈습니다.노예는 사자의 발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자세히 살펴보니, 발바닥에 커다란 가시가 박혀 있었습니다.노예는 조심스럽게 가시를 빼고, 최선을 다해 상처를 치료해 주었습니다.시간이 지나 상처는 완전히 회복되었고, 사자는 노예에게 깊은 감사를 느끼며 친구처럼 지.. 2025. 6. 1.
곰과 여행자들 THE BEAR AND THE TRAVELLERS 🐻🚶‍♂️🚶‍♂️クマと旅行者 두 명의 여행자가 함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곰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곰이 그들을 발견하기 전에, 그중 한 사람은 재빨리 길가의 나무 위로 올라가 가지 사이에 숨었습니다.다른 한 사람은 그렇게 민첩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망칠 수 없었고, 땅에 쓰러져 죽은 척을 했습니다.곰이 다가와 그를 이리저리 맡아보았지만, 그는 숨도 쉬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사람들 말로는 곰은 죽은 시체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하지요.결국 곰은 그를 시체로 오해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곰이 완전히 떠나자, 나무 위에 숨었던 여행자가 내려와 물었습니다.“곰이 네 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이던데, 무슨 말이었어?”그러자 땅에 있었던 여행자가 대답했습니다.“위험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너를 버리는 친구랑은 다시는 함께 여행하지.. 2025. 5. 31.
모기와 황소 🦟🐂 THE GNAT AND THE BULL 蚊と雄牛 어느 날, 모기 한 마리가 황소의 뿔 위에 내려앉아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한 모기는 곧 날아가려 하며 황소에게 말했습니다. “저 이제 가도 괜찮을까요? 폐를 끼치지 않았길 바랍니다.” 그러자 황소는 눈만 한번 들어다보며 무심하게 말했습니다. “그래요? 너가 언제 왔는지도 몰랐고, 지금 간다고 해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네요.” ✅ 교훈“다른 사람의 눈에는 우리가 생각만큼 크고 중요한 존재가 아닐 수도 있다.”이 이야기는 자기 중심적인 착각에 대한 풍자입니다.작고 보잘것없는 존재가 자신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고 타인의 관심을 당연하게 기대할 때, 현실은 오히려 무관심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THE GNAT AND THE BULL A Gnat alighted on one of the.. 2025. 5. 29.
개, 수탉, 그리고 여우 🐶🐔🦊 THE DOG, THE COCK, AND THE FOX 犬、コック、キツネ 개와 수탉이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 함께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날이 저물자, 수탉은 나무 가지 위로 날아올라 밤을 보내기로 했고, 개는 나무 밑둥 속의 빈 공간에 몸을 말고 잠들었습니다.이른 아침, 수탉은 평소처럼 울었습니다.그 울음소리를 들은 여우는 수탉을 잡아먹으려는 속셈으로 나무 아래로 다가와 수탉에게 말했습니다.“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군요!꼭 당신을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고 싶어요.내려와 줄 수 있나요?” 그러자 수탉은 꾀를 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요. 아래에 제 문지기가 자고 있으니그를 깨워서 문을 열어달라고 하세요.” 여우가 개가 있는 나무 밑둥을 툭툭 두드리자, 개가 벌떡 튀어나와 여우를 덮쳐 갈기갈기 찢어버렸습니다. ✅ 교훈“나쁜 꾀를 부리면 되려 자기가 당할 수 있다.” 이.. 2025. 5. 28.
[이솝우화] 개구리들의 태양에 대한 불만 🐸☀️ THE FROGS' COMPLAINT AGAINST THE SUN 🐸☀️ カエルの太陽に対する苦情 옛날 어느 때 태양이 아내를 맞이하려고 했습니다. 개구리들은 무서워하며 모두 하늘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고, 그 소음에 방해받은 주피터가 그들에게 무엇 때문에 울어대는지 물었습니다. 개구리들이 대답했습니다. "태양은 혼자 있을 때도 충분히 나쁩니다. 그 열기로 우리 늪지를 말려버리거든요. 하지만 만약 태양이 결혼해서 다른 태양들을 낳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 교훈 “이미 과한 것이 더 커질까 두려워하는 자들의 심정” 이 우화는 권력이나 위협적인 존재가 더 확장될 때 약자가 느끼는 두려움을 풍자합니다.개구리들은 이미 태양 하나의 열기로도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이 결혼해서 자손을 낳으면 더 많은 태양들이 생겨 자신들의 생존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을 걱정합니다.이 우화의 핵심 교훈은 "강자의 .. 2025. 5. 28.
미니어쳐 모험 - 스테이크를 굽는 미니어쳐 요리사In a whimsical scene, tiny construction workers, complete with yellow hard hats, surround and inspect a massive steak sizzling on a grill. The setting appears outdoors, with small glowing lights adding a cozy atmosphere as the workers diligently 'work' around the juicy meat, giving the appearance of a construction site on a giant steak. Smoke rises gently, suggesting the steak..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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