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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늑대에게 쫓긴 어린 양 🐑 THE LAMB CHASED BY A WOLF 🐑 オオカミに追われた子羊 한 마리 늑대가 어린 양을 쫓았다.어린 양은 달아나다가 한 사원의 안으로 몸을 피했다.늑대가 양을 향해 말했다.“거기서 나오지 않으면 제사장이 너를 붙잡아 제물로 바칠 거야.”그러자 어린 양은 대답했다.“고마워, 난 여기 있을래. 늑대한테 잡아먹히는 것보단 차라리 신에게 바쳐지는 편이 낫거든.”📌 교훈:더 나쁜 위험을 피하기 위해 때로는 작은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낫다. THE LAMB CHASED BY A WOLFA Wolf was chasing a Lamb, which took refuge in a temple. The Wolfurged it to come out of the precincts, and said, "If you don't, thepriest is sure to catch you an.. 2025. 9. 3.
[이솝우화] 사슴과 포도나무 🦌 THE STAG AND THE VINE 🦌 鹿とブドウの木 사냥꾼들에게 쫓기던 한 마리 사슴이 울창한 포도나무 속으로 몸을 숨겼다.사냥꾼들은 그를 발견하지 못한 채 지나가 버렸다.위험이 지나갔다고 생각한 사슴은 곧 포도나무의 잎을 뜯어 먹기 시작했다.그러자 움직임에 눈치챈 사냥꾼들이 돌아와, 혹시 숨어 있는 동물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화살을 쏘았다.불운한 사슴은 심장을 꿰뚫리고 쓰러졌다.마지막 순간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나를 지켜준 은혜로운 포도나무를 먹어치운 배은망덕 때문에, 이 운명을 자초한 것이다.”📌 교훈:배은망덕은 결국 스스로에게 화를 불러온다. THE STAG AND THE VINEA Stag, pursued by the huntsmen, concealed himself under cover of a thick Vine. They lost tra.. 2025. 9. 3.
[이솝우화] 방앗간 주인, 그의 아들, 그리고 당나귀 🧔🫏 THE MILLER, HIS SON, AND THEIR ASS 🧔🫏 粉屋と息子とロバ 방앗간 주인은 어린 아들과 함께 당나귀를 시장으로 몰고 가며 팔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길에서 소녀들이 깔깔거리며 말했습니다.“이 바보들 좀 봐! 당나귀가 있는데 왜 먼지를 뒤집어쓰고 걸어가고 있어?”방앗간 주인은 그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아들을 당나귀에 태우고 자신은 옆에서 걸었습니다.조금 후, 그의 친구들이 다가와 말했습니다.“네 아들 버릇 나빠지겠다! 네가 걷고 아들이 타다니. 게으른 녀석은 걸리게 해라.”그래서 이번에는 방앗간 주인이 당나귀에 올라타고 아들은 뒤에서 걸었습니다.잠시 후 여인들과 아이들이 지나가며 말했습니다.“저 이기적인 늙은이 좀 봐! 자기는 편히 타고 가면서, 불쌍한 아이는 걷게 두다니!”그러자 방앗간 주인은 아들을 뒤에 태웠습니다.다시 여행객들을 만났을 때, 그들이 말했.. 2025. 9. 3.
[이솝우화] 늑대와 소년 🐺 THE WOLF AND THE BOY 🐺 オオカミと少年 어느 날, 배불리 먹고 기분이 한껏 들뜬 늑대가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숨어 있는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이 자신을 피해 두려움에 떠는 것을 눈치 챈 늑대는 다가가 말했습니다.“아하, 내가 널 찾았구나! 하지만 네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실 세 가지를 말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마.”소년은 용기를 내어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첫째, 당신이 나를 본 것이 불행입니다.둘째, 내가 들킨 것이 바보 같은 짓입니다.셋째, 우리 모두가 늑대를 미워하는 이유는 당신들이 아무 이유 없이 우리 양 떼를 공격하기 때문입니다.”늑대는 대답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네 말이 너희 입장에서는 옳구나. 가거라.”📌 교훈: 지혜와 용기는 때로는 힘보다 강력한 무기가 된다. THE WOLF AND THE BOY.. 2025. 9. 3.
[이솝우화] 독수리, 갈까마귀, 그리고 목자 🦅 THE EAGLE, THE JACKDAW, AND THE SHEPHERD 🦅 鷲とカササギと羊飼い 어느 날, 갈까마귀가 독수리가 새끼 양에게 덤벼들어 발톱으로 낚아채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와,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갈까마귀는 속으로 다짐했다.그는 높이 날아오르더니 큰 날개 소리를 내며 숫양의 등에 내려앉았다. 그러나 발톱이 양털에 단단히 걸려 빠지지 않았고, 아무리 몸부림쳐도 상황은 더 나빠질 뿐이었다.곧 목자가 다가왔다. “아하, 네가 독수리 흉내를 내는구나?” 목자는 말하며 갈까마귀를 붙잡아 날개를 잘라버리고 집으로 가져갔다. 아이들은 그 새를 보고 물었다.“아버지, 이건 무슨 새예요?”목자가 대답했다. “이건 그냥 갈까마귀란다. 하지만 독수리인 척하다가 이런 꼴이 된 거지.”💡 교훈: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을 억지로 흉내 내면, 고생할 뿐만 아니라 웃음거리가 된다. THE EAGLE, .. 2025. 9. 1.
[이솝우화] 남자와 두 연인 🦊 THE MAN AND HIS TWO SWEETHEARTS 🦊 男と二人の恋人 중년의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의 머리카락은 점점 희끗희끗해지고 있었다. 그는 두 연인을 두고 있었는데, 한 명은 나이 든 여자였고, 다른 한 명은 젊은 여자였다.나이 든 여자는 자기보다 젊어 보이는 연인이 못마땅해서, 그가 올 때마다 그의 검은 머리카락을 뽑아내어 더 늙어 보이게 만들었다. 반대로 젊은 여자는 자신보다 늙어 보이는 게 싫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의 흰 머리카락을 뽑아내어 젊어 보이게 만들었다. 결국 두 여인 사이에서 남자는 머리카락을 모두 잃고 완전히 대머리가 되고 말았다.💡 교훈:두 사람의 반대되는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려다가는 결국 자신을 잃을 수도 있다. THE MAN AND HIS TWO SWEETHEARTSA Man of middle age, whose hair was tu.. 2025. 9. 1.
[이솝우화] 새들과 짐승들, 그리고 박쥐 🦇 THE BIRDS, THE BEASTS, AND THE BAT 🦇 鳥たちと獣たちとコウモリ 옛날에 새들과 짐승들이 전쟁을 벌여, 여러 번의 전투가 이어졌다. 승패는 이쪽저쪽으로 오갔다.박쥐는 어느 쪽에도 확실히 속하지 않았다. 새들이 잘 나갈 때는 새들의 편에 서서 싸우고, 짐승들이 우세할 때는 짐승 무리에 섞여 싸웠다.전쟁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아무도 박쥐의 행동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을 때, 새들도 짐승들도 박쥐 같은 두 얼굴의 배신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박쥐는 지금까지도 홀로 외톨이로 남아 있다.💡 교훈:기회주의적인 태도는 결국 신뢰를 잃고 외면당하게 된다. THE BIRDS, THE BEASTS, AND THE BATThe Birds were at war with the Beasts, and many battles were fou.. 2025. 8. 31.
[이솝우화] 벼룩과 황소 🐂 THE FLEA AND THE OX 🐂 ノミと雄牛 어느 날 벼룩이 황소에게 말했다.“너처럼 크고 힘센 녀석이 어째서 인간을 위해 묵묵히 일만 하며 살아가니? 나는 이렇게 작은 몸으로도 인간의 몸에서 살면서 피를 마음껏 마시고, 일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야.”그러자 황소가 대답했다.“인간은 나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고, 그 은혜가 고마워서 일을 하는 거다. 그들은 나에게 먹을 것을 주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며, 가끔은 내 머리와 목을 쓰다듬어 주기도 하지.”벼룩이 콧웃음을 치며 말했다.“그들이 나도 쓰다듬을 거야, 내가 허락만 한다면 말이지. 하지만 나는 절대 그런 꼴을 당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 순간, 내 목숨은 끝나버릴 테니까.”💡 교훈: 작은 교활함보다 크고 성실한 믿음이 더 큰 보답을 가져온다.THE FLEA AND THE OXA.. 2025. 8. 31.
[이솝우화] 나그네와 플라타너스 나무 🌳🧔 THE TRAVELLERS AND THE PLANE-TREE 🌳🧔 旅人とスズカケの木(プラタナスの木) 두 나그네가 한여름 뙤약볕 아래, 황량하고 먼지 나는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그러다 한 플라타너스 나무를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으로 그 그늘 아래 들어가 쉬게 되었다.그들은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한 나그네가 친구에게 말했다.“이 플라타너스는 참 쓸모없는 나무야. 열매도 맺지 않고 인간에게 아무 쓸모가 없잖아.”그러자 나무가 분개하며 말했다.“배은망덕한 자여! 너는 지금 나의 그늘 아래에서 뜨거운 태양을 피하며 쉬고 있으면서, 바로 그 순간 나를 쓸모없는 나무라 욕하다니!”💡 교훈: 많은 도움과 은혜가 감사 대신 배은망덕으로 돌아온다. THE TRAVELLERS AND THE PLANE-TREETwo Travellers were walking along a bare and d.. 2025.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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