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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강들과 바다 🐳 THE RIVERS AND THE SEA 🐳 川と海 옛날에 모든 강들이 모여 바다를 향해 불평을 늘어놓았다.“우리가 당신에게 흘러 들어갈 때는 맑고 달콤하여 마실 수 있는데, 일단 당신과 섞이면 짜고 맛없는 바닷물로 변해버립니다.”그러자 바다는 짧게 대답했다.“그럼 나에게 오지 않으면 네 맛을 지킬 수 있겠지.”🪶 교훈:본성을 바꾸기 싫다면, 어울리지 말아야 할 대상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 THE RIVERS AND THE SEAOnce upon a time all the Rivers combined to protest against the actionof the Sea in making their waters salt. "When we come to you," saidthey to the Sea, "we are sweet and drinkable: b.. 2025. 10. 1.
[이솝우화] 정원사와 그의 개 🐕 THE GARDENER AND HIS DOG 🐕 庭師と犬 정원사의 개가 깊은 우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 우물은 정원사가 밭의 식물에 물을 주기 위해 물을 길어올리던 곳이었다.정원사는 밧줄과 양동이로 개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실패하자, 직접 우물 속으로 내려가 개를 구하려 했다.그러나 개는 주인이 자신을 익사시키려 한다고 착각해, 주인이 가까이 오자 물어버려 큰 상처를 입혔다.결국 정원사는 개를 그대로 두고 우물 밖으로 올라오며 이렇게 말했다.“자살하려는 녀석을 구하려 든 내 잘못이지.”🪶 교훈:스스로 파멸을 택하는 자를 구하려 하면 오히려 해를 입을 수 있다. THE GARDENER AND HIS DOGA Gardner's Dog fell into a deep well, from which his master used to draw water for the p.. 2025. 10. 1.
[이솝우화] 돼지와 양 🐷 THE PIG AND THE SHEEP 🐷 ブタとヒツジ 어느 날 돼지가 풀밭으로 들어가 양 떼 사이에서 풀을 뜯고 있었다. 목자가 그를 붙잡아 도살장으로 끌고 가려 하자, 돼지는 크게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쳤다. 양들이 그 모습을 보고 돼지를 꾸짖었다.“목자가 우리를 잡아 끌고 갈 때는 조용히 따라가는데, 너는 왜 그렇게 난리를 피우느냐?”그러자 돼지가 대답했다.“너희와 내 사정은 전혀 다르지 않느냐! 그는 너희에게서 털만 얻어가지만, 나는 고기로 쓰려고 나를 잡아가는 거란 말이다.”🪶 교훈:다른 사람의 상황을 쉽게 비교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 사정은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THE PIG AND THE SHEEPA Pig found his way into a meadow where a flock of Sheep were grazing.The shephe.. 2025. 9. 29.
[이솝우화] 사자와 주피터, 그리고 코끼리 🦁 THE LION, JUPITER, AND THE ELEPHANT 🦁 ライオンとユピテルとゾウ 사자는 크기와 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 가지에 겁이 많았다. 그것은 바로 닭의 울음소리였다. 닭이 울면 사자는 그 소리를 견디지 못해 도망치곤 했다. 그는 자신을 그렇게 만든 주피터에게 크게 불평했다. 그러나 주피터는 이렇게 말했다.“내가 너를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고, 이것이 너의 유일한 약점이니 만족해야 한다.”그러나 사자는 위로받지 못하고 자신의 겁을 부끄러워하며 차라리 죽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런 마음으로 그는 코끼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코끼리가 계속 귀를 세우고 있는 것을 보고 이유를 물었다.그때 작은 모기가 윙윙거리며 지나가자 코끼리가 말했다.“저 보잘것없는 벌레가 보이니? 모기가 내 귀 속으로 들어가면 나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네.”이 말을 들은 사자.. 2025. 9. 29.
[이솝우화] 목자와 늑대 🐺 THE SHEPHERD AND THE WOLF 🐺 羊飼いと狼 한 목자가 초원에서 길 잃은 늑대 새끼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가 개들과 함께 길렀다.늑대가 다 자라자, 다른 늑대가 양을 훔쳐가면 그는 개들과 함께 쫓아가곤 했다.그러나 개들이 도중에 포기하고 돌아오면, 그는 홀로 쫓아가 범인을 붙잡고는 그 늑대와 함께 양고기를 나누어 먹은 뒤, 다시 목자에게 돌아오곤 했다.그런데 만약 한동안 늑대들이 양을 훔쳐가지 않으면, 그는 스스로 양을 훔쳐내어 개들과 그 고기를 나누어 먹었다.마침내 목자는 수상히 여겨 그를 지켜보다가, 현장에서 붙잡아 목에 밧줄을 매어 가장 가까운 나무에 매달아 버렸다.🪶 교훈: 뼛속에 밴 본성은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다. THE SHEPHERD AND THE WOLFA Shepherd found a Wolf's Cub straying in th.. 2025. 9. 28.
[이솝우화] 양과 개 🐑 THE SHEEP AND THE DOG 🐕 羊と犬 옛날에 양들이 목자에게 자기들과 개에 대한 대우가 다르다고 불평했다.“주인의 행동은 참 이상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털과 새끼와 젖을 드리지만, 풀조차도 스스로 찾아 먹어야 하지요. 그런데 개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서도 주인님의 식탁에서 특별한 음식을 얻어먹잖아요.”이 말을 개가 듣고 곧장 나섰다.“그래, 그건 당연한 거야! 내가 없으면 도둑들이 너희를 훔쳐가고, 늑대들이 잡아먹을 거다. 내가 늘 지켜주지 않았다면, 너희는 풀 뜯을 용기조차 내지 못했을 거야!”양들은 그의 말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시는 개가 주인에게 특별히 대우받는 것을 불평하지 않았다.🪶 교훈: 각자의 역할에는 그에 맞는 가치가 있으며, 보이지 않는 수고가 큰 보호가 되기도 한다. THE SHEEP AND THE .. 2025. 9. 28.
[이솝우화] 염소치기와 염소 🐐 THE GOATHERD AND THE GOAT 🐐 ヤギ飼いとヤギ 어느 날 염소치기가 양 우리로 염소 떼를 몰고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 마리 염소가 무리를 벗어나 돌아오기를 거부했다. 그는 한참 동안 이름을 부르고 휘파람을 불며 불러 보았지만, 염소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화가 나 돌을 던졌고, 그만 염소의 뿔 하나가 부러지고 말았다. 놀란 염소치기는 주인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으나, 염소는 이렇게 대답했다.“어리석은 자여, 내가 입을 다물어도 뿔이 이미 크게 말해 줄 것이다.”🪶 교훈:감출 수 없는 것은 숨기려 해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THE GOATHERD AND THE GOATA Goatherd was one day gathering his flock to return to the fold, when one of his goats stra.. 2025. 9. 27.
[이솝우화] 아테네 사람과 테베 사람 🧔 THE ATHENIAN AND THE THEBAN 🧔アテナイ人とテーバイ人 아테네 사람과 테베 사람은 함께 길을 가며 여행자들처럼 대화를 나누었다. 여러 주제를 이야기하다가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에 이르렀는데, 이 주제는 교훈적이기보다는 오히려 논쟁을 일으키기 쉽다.각자는 자기 도시의 영웅들을 지나치게 칭송했다. 마침내 테베 사람은 헤라클레스가 땅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이었으며, 지금은 신들 사이에서도 으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테네 사람은 테세우스가 훨씬 뛰어나다고 우겼다. 그는 테세우스의 운명이 모든 면에서 더 복되었으며, 헤라클레스는 한때 종살이까지 했던 적이 있다고 말하며 논리를 펼쳤다.아테네 사람은 특유의 말솜씨로 결국 논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말주변이 없는 테베 사람은 짜증을 내며 이렇게 말했다.“좋다, 네가 이긴 걸로 하자. 다만 우리 영웅들이 화.. 2025. 9. 27.
[이솝우화] 당나귀와 성상(聖像) 🐴 THE ASS CARRYING THE IMAGE 🐴 ロバと聖像 어떤 사람이 신상(神像)을 등에 싣고 그것을 마을의 신전으로 가져가려고 했습니다.길을 가는 동안 사람들이 그 신상을 보고 머리를 숙이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런데 당나귀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것이라 착각하고 우쭐해하기 시작했습니다.결국 그는 지나치게 거만해져 짐을 지고 가기를 거부하고 멈춰 서 버렸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화가 나서 몽둥이로 세게 때리며 말했습니다.“이 멍청한 놈아, 사람들이 너 같은 당나귀에게 절한다고 생각하느냐?”🪶 교훈:다른 이의 공로를 자신의 것으로 삼는 자는 결국 큰 수치를 당한다. THE ASS CARRYING THE IMAGEA certain man put an Image on the back of his Ass to take it to one of the temple.. 202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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