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장
##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
강둑에 모여든 그들은 참으로 기묘한 모습의 무리였다. 새들은 깃털이 축 늘어져 있었고, 짐승들은 털이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으며, 모두가 물에 흠뻑 젖은 채 성이 나고 불편해 보였다.
물론 맨 처음 문제가 된 것은 어떻게 다시 몸을 말리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 일에 대해 의논을 했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나자, 앨리스는 마치 평생 그들을 알고 지내기라도 한 것처럼 그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도 조금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앨리스는 로리와 꽤 긴 말다툼까지 벌였다. 로리는 마침내 토라져서,
“나는 너보다 나이가 많으니, 더 잘 알 수밖에 없어.”
라고만 말했다. 하지만 앨리스는 로리가 몇 살인지 알지 못하고서는 그 말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로리가 자기 나이를 끝내 말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졌다.
마침내 그들 가운데 꽤 권위 있는 인물처럼 보이는 생쥐가 외쳤다.
“자, 모두 앉아서 내 말을 들어! 내가 곧 너희를 충분히 말려 주겠다!”
그들은 곧바로 큰 원을 이루어 앉았고, 생쥐는 그 한가운데 자리 잡았다. 앨리스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생쥐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아주 빨리 몸을 말리지 않으면 심한 감기에 걸릴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흠!”
생쥐가 중요한 사람처럼 말했다.
“모두 준비되었나? 이것은 내가 아는 것 가운데 가장 메마른 것이다. 모두 조용히 해 주기 바란다! ‘정복왕 윌리엄은 교황의 지지를 받고 있었으므로,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근래에 찬탈과 정복에 꽤 익숙해져 있던 잉글랜드 사람들에게 곧 복종을 받게 되었다. 머시아와 노섬브리아의 백작 에드윈과 모카는—’”
“으으!”
로리가 몸을 떨며 말했다.
“실례합니다!”
생쥐가 얼굴을 찌푸렸지만 매우 공손하게 말했다.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나는 아니야!”
로리가 황급히 말했다.
“그런 줄 알았는데.”
생쥐가 말했다.
“—계속하겠다. ‘머시아와 노섬브리아의 백작 에드윈과 모카는 그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애국적인 캔터베리 대주교 스티건드조차도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무엇을 생각했다고?”
오리가 물었다.
“그것을.”
생쥐가 조금 성가신 듯 대답했다.
“물론 자네도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겠지.”
“내가 무언가를 찾아낼 때라면 ‘그것’이 무슨 뜻인지는 잘 알지.”
오리가 말했다.
“대개는 개구리나 벌레거든. 문제는, 그 대주교가 무엇을 찾아냈느냐 하는 거야.”
생쥐는 이 질문에 신경 쓰지 않고 서둘러 말을 이었다.
“‘—에드거 애설링과 함께 윌리엄을 만나러 가서 그에게 왕관을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윌리엄의 처음 행동은 온건했다. 그러나 그의 노르만인들의 오만함은—’ 지금은 좀 어떠니, 얘야?”
생쥐는 말을 하다 말고 앨리스를 돌아보며 물었다.
“여전히 젖어 있어요.”
앨리스가 우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전혀 마르는 것 같지 않아요.”
“그렇다면,”
도도가 엄숙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이 회의를 연기하고, 즉시 더 강력한 조치를 채택할 것을 제안하는 바—”
“영어로 말해!”
어린 독수리가 말했다.
“그 긴 단어들 절반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게다가 너도 그 뜻을 모르는 것 같은데!”
어린 독수리는 웃음을 감추려고 고개를 숙였다. 다른 새들 몇몇도 소리 내어 킥킥 웃었다.
“내가 말하려던 것은,”
도도가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몸을 말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코커스 경주라는 것이다.”
“코커스 경주가 뭐예요?”
앨리스가 물었다. 사실 그다지 알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도도가 마치 누군가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잠시 멈추었고, 다른 누구도 말할 생각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건 말이지,”
도도가 말했다.
“설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해 보는 거야.”
그리고 언젠가 겨울날 여러분도 그 일을 직접 해 보고 싶을지 모르므로, 도도가 그것을 어떻게 했는지 말해 주겠다.
먼저 도도는 일종의 원 모양으로 경주로를 표시했다.
“정확한 모양은 상관없어.”
도도가 말했다. 그런 뒤 일행 모두를 경주로 여기저기에 세웠다. “하나, 둘, 셋, 출발!” 같은 구령은 없었다. 그들은 뛰고 싶을 때 뛰기 시작했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추었다. 그래서 경주가 언제 끝났는지 알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반 시간쯤 달리고 나자 모두 다시 꽤 말랐다. 그때 도도가 갑자기 외쳤다.
“경주는 끝났다!”
그러자 모두 숨을 헐떡이며 도도 주변으로 몰려와 물었다.
“그런데 누가 이겼지?”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도도는 아주 깊이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도도는 손가락 하나를 이마에 대고 오랫동안 앉아 있었다. 그림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셰익스피어의 자세와도 같았다. 그동안 나머지 모두는 조용히 기다렸다.
마침내 도도가 말했다.
“모두가 이겼다. 그러므로 모두가 상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누가 상을 주지?”
여러 목소리가 거의 합창처럼 물었다.
“물론 그녀지.”
도도가 손가락으로 앨리스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자 일행 전체가 곧바로 앨리스 주변으로 몰려와 어수선하게 외쳤다.
“상! 상!”
앨리스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절망한 앨리스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 사탕 상자 하나를 꺼냈다. 다행히 바닷물은 그 안까지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을 상으로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다. 정확히 한 사람에게 하나씩 돌아갈 만큼 있었다.
“하지만 이 아이도 상을 받아야 하잖아.”
생쥐가 말했다.
“물론이지.”
도도가 매우 진지하게 대답했다.
“주머니에 또 무엇이 있니?”
도도는 앨리스를 돌아보며 물었다.
“골무밖에 없어요.”
앨리스가 슬프게 말했다.
“이리 내놓아라.”
도도가 말했다.
그러자 모두가 다시 한 번 앨리스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도도는 엄숙하게 골무를 앨리스에게 수여하며 말했다.
“우리는 이 우아한 골무를 받아 주시기를 간청하는 바입니다.”
짧은 연설이 끝나자 모두가 환호했다.
앨리스는 이 모든 일이 몹시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두가 너무나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웃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떠오르지 않아, 그저 절을 하고는 최대한 엄숙한 표정을 지으며 골무를 받았다.
다음 일은 사탕을 먹는 것이었다. 이 일은 약간의 소란과 혼란을 일으켰다. 큰 새들은 사탕 맛을 느낄 수 없다고 불평했고, 작은 새들은 목이 막혀 등을 두드려 주어야 했다. 그래도 마침내 그 일은 끝났고, 그들은 다시 원을 이루어 앉아 생쥐에게 무언가 더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약속했잖아요.”
앨리스가 말했다.
“그리고 왜 당신이— C와 D를 싫어하는지도요.”
앨리스는 생쥐가 또 기분 나빠할까 봐 반쯤 겁이 나서 마지막 말을 속삭였다.
“내 이야기는 길고도 슬픈 이야기라네!”
생쥐가 앨리스를 향해 돌아서며 한숨을 쉬었다.
“정말 긴 꼬리네요, 확실히.”
앨리스는 생쥐의 꼬리를 놀란 듯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런데 왜 슬프다고 하세요?”
그리고 앨리스는 생쥐가 말하는 동안에도 그 생각을 계속 곰곰이 따졌다. 그래서 생쥐의 이야기에 대한 앨리스의 생각은 대략 이런 모양이 되었다.
“퓨리가 집에서 만난 생쥐에게 말했다.
‘우리 둘이 법정으로 가자.
내가 너를 고소하겠다.
자, 거절은 받지 않겠다.
우리는 재판을 해야 한다.
사실 오늘 아침엔 정말 할 일이 없거든.’
생쥐가 그 개에게 말했다.
‘친애하는 선생님,
배심원도 재판관도 없는 그런 재판은
괜히 숨만 낭비하는 일입니다.’
‘내가 재판관이 되고, 내가 배심원이 되겠다.’
교활한 늙은 퓨리가 말했다.
‘내가 그 사건 전체를 심리하고,
너에게 사형을 선고하겠다.’”
“넌 듣고 있지 않구나!”
생쥐가 앨리스에게 엄하게 말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죄송해요.”
앨리스가 매우 겸손하게 말했다.
“다섯 번째 굽이까지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아!”
생쥐가 날카롭고 몹시 화가 난 목소리로 외쳤다.
“매듭이라고요?”
앨리스는 언제나 남에게 도움이 될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걱정스럽게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아, 제가 풀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
“그런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
생쥐는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며 말했다.
“그런 터무니없는 말을 하다니, 넌 나를 모욕하고 있어!”
“그럴 뜻은 아니었어요!”
가엾은 앨리스가 애원했다.
“하지만 당신은 너무 쉽게 화를 내잖아요!”
생쥐는 대답 대신 으르렁거리기만 했다.
“제발 돌아와서 이야기를 끝까지 해 주세요!”
앨리스가 생쥐를 향해 외쳤다. 다른 이들도 모두 합창하듯 말했다.
“네, 제발요!”
하지만 생쥐는 짜증스럽게 고개만 저을 뿐, 조금 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계속 머물러 주지 않다니 참 아쉽구나!”
생쥐가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자 로리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러자 늙은 게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기 딸에게 말했다.
“아, 얘야! 이것을 교훈으로 삼아 절대 네 성질을 잃지 말아라!”
“엄마, 조용히 좀 하세요!”
어린 게가 조금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엄마는 굴의 인내심까지 시험할 정도예요!”
“우리 다이나가 여기 있었으면 좋겠어. 정말 그래!”
앨리스가 딱히 누구에게 하는 말도 아니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
“다이나라면 금방 생쥐를 다시 데려왔을 텐데!”
“감히 묻자면, 다이나가 누구인가?”
로리가 말했다.
앨리스는 자기 애완동물에 대해 이야기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대답했다.
“다이나는 우리 고양이예요. 생쥐를 잡는 데 정말 훌륭한 고양이라니까요, 상상도 못 하실 거예요! 그리고 아, 새를 쫓는 모습을 여러분이 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다이나는 작은 새라면 보자마자 잡아먹을 거예요!”
이 말은 일행 사이에 놀랄 만한 파문을 일으켰다. 새들 몇몇은 즉시 서둘러 떠났다. 늙은 까치 한 마리는 몸을 아주 조심스럽게 감싸며 말했다.
“나는 정말 집에 가야겠어. 밤공기는 내 목에 맞지 않거든!”
그리고 카나리아 한 마리는 떨리는 목소리로 자기 아이들에게 외쳤다.
“얘들아, 가자! 너희 모두 잠자리에 들 시간이 한참 지났단다!”
그들은 저마다 여러 핑계를 대며 모두 흩어졌다. 그리고 곧 앨리스는 혼자 남게 되었다.
“다이나 이야기를 하지 말 걸 그랬어!”
앨리스는 우울한 목소리로 혼잣말을 했다.
“여기 아래에서는 아무도 다이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하지만 다이나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고양이인 게 틀림없는데! 아, 내 사랑하는 다이나! 내가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리고 여기서 가엾은 앨리스는 다시 울기 시작했다. 너무나 외롭고 기운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지나자 앨리스는 멀리서 다시 작은 발소리가 토닥토닥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 앨리스는 생쥐가 마음을 바꾸어 자기 이야기를 끝마치러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하고 반쯤 기대하며 간절히 고개를 들었다.

CHAPTER III.
A Caucus-Race and a Long Tale
They were indeed a queer-looking party that assembled on the bank—the
birds with draggled feathers, the animals with their fur clinging close
to them, and all dripping wet, cross, and uncomfortable.
The first question of course was, how to get dry again: they had a
consultation about this, and after a few minutes it seemed quite
natural to Alice to find herself talking familiarly with them, as if
she had known them all her life. Indeed, she had quite a long argument
with the Lory, who at last turned sulky, and would only say, “I am
older than you, and must know better;” and this Alice would not allow
without knowing how old it was, and, as the Lory positively refused to
tell its age, there was no more to be said.
At last the Mouse, who seemed to be a person of authority among them,
called out, “Sit down, all of you, and listen to me! _I’ll_ soon make
you dry enough!” They all sat down at once, in a large ring, with the
Mouse in the middle. Alice kept her eyes anxiously fixed on it, for she
felt sure she would catch a bad cold if she did not get dry very soon.
“Ahem!” said the Mouse with an important air, “are you all ready? This
is the driest thing I know. Silence all round, if you please! ‘William
the Conqueror, whose cause was favoured by the pope, was soon submitted
to by the English, who wanted leaders, and had been of late much
accustomed to usurpation and conquest. Edwin and Morcar, the earls of
Mercia and Northumbria—’”
“Ugh!” said the Lory, with a shiver.
“I beg your pardon!” said the Mouse, frowning, but very politely: “Did
you speak?”
“Not I!” said the Lory hastily.
“I thought you did,” said the Mouse. “—I proceed. ‘Edwin and Morcar,
the earls of Mercia and Northumbria, declared for him: and even
Stigand, the patriotic archbishop of Canterbury, found it advisable—’”
“Found _what_?” said the Duck.
“Found _it_,” the Mouse replied rather crossly: “of course you know
what ‘it’ means.”
“I know what ‘it’ means well enough, when _I_ find a thing,” said the
Duck: “it’s generally a frog or a worm. The question is, what did the
archbishop find?”
The Mouse did not notice this question, but hurriedly went on, “‘—found
it advisable to go with Edgar Atheling to meet William and offer him
the crown. William’s conduct at first was moderate. But the insolence
of his Normans—’ How are you getting on now, my dear?” it continued,
turning to Alice as it spoke.
“As wet as ever,” said Alice in a melancholy tone: “it doesn’t seem to
dry me at all.”
“In that case,” said the Dodo solemnly, rising to its feet, “I move
that the meeting adjourn, for the immediate adoption of more energetic
remedies—”
“Speak English!” said the Eaglet. “I don’t know the meaning of half
those long words, and, what’s more, I don’t believe you do either!” And
the Eaglet bent down its head to hide a smile: some of the other birds
tittered audibly.
“What I was going to say,” said the Dodo in an offended tone, “was,
that the best thing to get us dry would be a Caucus-race.”
“What _is_ a Caucus-race?” said Alice; not that she wanted much to
know, but the Dodo had paused as if it thought that _somebody_ ought to
speak, and no one else seemed inclined to say anything.
“Why,” said the Dodo, “the best way to explain it is to do it.” (And,
as you might like to try the thing yourself, some winter day, I will
tell you how the Dodo managed it.)
First it marked out a race-course, in a sort of circle, (“the exact
shape doesn’t matter,” it said,) and then all the party were placed
along the course, here and there. There was no “One, two, three, and
away,” but they began running when they liked, and left off when they
liked, so that it was not easy to know when the race was over. However,
when they had been running half an hour or so, and were quite dry
again, the Dodo suddenly called out “The race is over!” and they all
crowded round it, panting, and asking, “But who has won?”
This question the Dodo could not answer without a great deal of
thought, and it sat for a long time with one finger pressed upon its
forehead (the position in which you usually see Shakespeare, in the
pictures of him), while the rest waited in silence. At last the Dodo
said, “_Everybody_ has won, and all must have prizes.”
“But who is to give the prizes?” quite a chorus of voices asked.
“Why, _she_, of course,” said the Dodo, pointing to Alice with one
finger; and the whole party at once crowded round her, calling out in a
confused way, “Prizes! Prizes!”
Alice had no idea what to do, and in despair she put her hand in her
pocket, and pulled out a box of comfits, (luckily the salt water had
not got into it), and handed them round as prizes. There was exactly
one a-piece, all round.
“But she must have a prize herself, you know,” said the Mouse.
“Of course,” the Dodo replied very gravely. “What else have you got in
your pocket?” he went on, turning to Alice.
“Only a thimble,” said Alice sadly.
“Hand it over here,” said the Dodo.
Then they all crowded round her once more, while the Dodo solemnly
presented the thimble, saying “We beg your acceptance of this elegant
thimble;” and, when it had finished this short speech, they all
cheered.
Alice thought the whole thing very absurd, but they all looked so grave
that she did not dare to laugh; and, as she could not think of anything
to say, she simply bowed, and took the thimble, looking as solemn as
she could.
The next thing was to eat the comfits: this caused some noise and
confusion, as the large birds complained that they could not taste
theirs, and the small ones choked and had to be patted on the back.
However, it was over at last, and they sat down again in a ring, and
begged the Mouse to tell them something more.
“You promised to tell me your history, you know,” said Alice, “and why
it is you hate—C and D,” she added in a whisper, half afraid that it
would be offended again.
“Mine is a long and a sad tale!” said the Mouse, turning to Alice, and
sighing.
“It _is_ a long tail, certainly,” said Alice, looking down with wonder
at the Mouse’s tail; “but why do you call it sad?” And she kept on
puzzling about it while the Mouse was speaking, so that her idea of the
tale was something like this:—
“Fury said to a mouse, That he met in the house, ‘Let us both
go to law: _I_ will prosecute _you_.—Come, I’ll take no
denial; We must have a trial: For really this morning I’ve
nothing to do.’ Said the mouse to the cur, ‘Such a trial, dear
sir, With no jury or judge, would be wasting our breath.’
‘I’ll be judge, I’ll be jury,’ Said cunning old Fury: ‘I’ll
try the whole cause, and condemn you to death.’”
“You are not attending!” said the Mouse to Alice severely. “What are
you thinking of?”
“I beg your pardon,” said Alice very humbly: “you had got to the fifth
bend, I think?”
“I had _not!_” cried the Mouse, sharply and very angrily.
“A knot!” said Alice, always ready to make herself useful, and looking
anxiously about her. “Oh, do let me help to undo it!”
“I shall do nothing of the sort,” said the Mouse, getting up and
walking away. “You insult me by talking such nonsense!”
“I didn’t mean it!” pleaded poor Alice. “But you’re so easily offended,
you know!”
The Mouse only growled in reply.
“Please come back and finish your story!” Alice called after it; and
the others all joined in chorus, “Yes, please do!” but the Mouse only
shook its head impatiently, and walked a little quicker.
“What a pity it wouldn’t stay!” sighed the Lory, as soon as it was
quite out of sight; and an old Crab took the opportunity of saying to
her daughter “Ah, my dear! Let this be a lesson to you never to lose
_your_ temper!” “Hold your tongue, Ma!” said the young Crab, a little
snappishly. “You’re enough to try the patience of an oyster!”
“I wish I had our Dinah here, I know I do!” said Alice aloud,
addressing nobody in particular. “She’d soon fetch it back!”
“And who is Dinah, if I might venture to ask the question?” said the
Lory.
Alice replied eagerly, for she was always ready to talk about her pet:
“Dinah’s our cat. And she’s such a capital one for catching mice you
can’t think! And oh, I wish you could see her after the birds! Why,
she’ll eat a little bird as soon as look at it!”
This speech caused a remarkable sensation among the party. Some of the
birds hurried off at once: one old Magpie began wrapping itself up very
carefully, remarking, “I really must be getting home; the night-air
doesn’t suit my throat!” and a Canary called out in a trembling voice
to its children, “Come away, my dears! It’s high time you were all in
bed!” On various pretexts they all moved off, and Alice was soon left
alone.
“I wish I hadn’t mentioned Dinah!” she said to herself in a melancholy
tone. “Nobody seems to like her, down here, and I’m sure she’s the best
cat in the world! Oh, my dear Dinah! I wonder if I shall ever see you
any more!” And here poor Alice began to cry again, for she felt very
lonely and low-spirited. In a little while, however, she again heard a
little pattering of footsteps in the distance, and she looked up
eagerly, half hoping that the Mouse had changed his mind, and was
coming back to finish his story.

## 第三章
## コーカス競走と長い話
岸辺に集まった一行は、まことに奇妙な姿をしていました。鳥たちは羽がびしょ濡れでしだれ、動物たちは毛が体にぴったり張りつき、みんな水を滴らせながら、不機嫌で、居心地悪そうにしていました。
もちろん最初の問題は、どうやってもう一度体を乾かすか、ということでした。みんなはそのことについて相談しました。そして数分もすると、アリスはまるで一生前からみんなを知っていたかのように、親しげに話している自分を見つけても、ごく自然なことのように思えました。実際、アリスはインコとかなり長い口論までしました。インコはしまいにすねて、
「わたしはおまえより年上なのだから、わたしのほうがよく知っているに決まっている」
と言うばかりになりました。けれどもアリスは、インコが何歳なのか知らないままでは、その言い分を認めようとしませんでした。インコが自分の年をどうしても言わないので、もうそれ以上言う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
とうとう、みんなの中で権威のある人物らしく見えるネズミが、大きな声で言いました。
「さあ、みんな座って、わたしの話を聞きなさい! わたしがすぐに、きみたちを十分に乾かしてあげよう!」
みんなはすぐに大きな輪になって座り、ネズミはその真ん中に座りました。アリスは心配そうにネズミをじっと見つめていました。すぐに乾かないと、きっとひどい風邪をひいてしまうと思ったからです。
「えへん!」
ネズミはもったいぶった様子で言いました。
「みんな準備はよいか? これは、わたしの知っているものの中でいちばん乾いた話だ。どうか、まわりは静粛に! 『征服王ウィリアムは、ローマ教皇の支持を受けていたため、指導者を必要とし、近ごろは簒奪と征服にすっかり慣れていたイングランド人たちによって、ほどなく服従を受けることになった。マーシア伯エドウィンとノーサンブリア伯モーカーは——』」
「ううっ!」
インコが身震いしながら言いました。
「失礼しました!」
ネズミは眉をひそめながらも、たいへん丁寧に言いました。
「何かおっしゃいましたか?」
「わたしじゃない!」
インコはあわてて言いました。
「そうかと思ったのだが」
ネズミは言いました。
「——続けよう。『マーシア伯エドウィンとノーサンブリア伯モーカーは、彼を支持すると宣言した。そして愛国的なカンタベリー大司教スティガンドでさえ、それを得策だと考え——』」
「何を考えたって?」
アヒルが言いました。
「それをだ」
ネズミは少し不機嫌そうに答えました。
「もちろん、きみは『それ』が何を意味するか知っているだろう」
「わたしが何かを見つけるときなら、『それ』が何を意味するかはよく知っているよ」
アヒルは言いました。
「たいていはカエルかミミズだ。問題は、その大司教が何を見つけたのか、ということだよ」
ネズミはこの質問には構わず、急いで続けました。
「『——エドガー・アシリングとともにウィリアムに会いに行き、王冠を差し出すのが得策だと考えた。ウィリアムの最初の行動は穏健であった。しかし彼のノルマン人たちの傲慢さは——』今はどうだね、お嬢さん?」
ネズミは話しながらアリスのほうを向いて尋ねました。
「相変わらず濡れています」
アリスは憂うつそうな声で言いました。
「ちっとも乾くようには思えません」
「それならば」
ドードーが厳粛に言いながら立ち上がりました。
「私は、この会議を休会し、ただちに、より精力的な救済手段を採用することを提案する——」
「英語でしゃべって!」
ワシの子が言いました。
「そんな長い言葉の半分も意味がわからないよ。おまけに、きみだってわかっていないと思うね!」
ワシの子は笑いを隠すために頭を下げました。ほかの鳥たちの何羽かも、聞こえるほどくすくす笑いました。
「私が言おうとしていたのは」
ドードーは気を悪くした声で言いました。
「われわれが乾くには、コーカス競走をするのが一番よい、ということだ」
「コーカス競走って何ですか?」
アリスが尋ねました。実のところ、それほど知りたかっ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けれどもドードーが、誰かが何か言うべきだとでも思っているように黙り込み、ほかの誰も何も言いそうになかったからです。
「それはだね」
ドードーは言いました。
「説明する一番よい方法は、実際にやってみることだ」
そこで、いつか冬の日に、あなたもそれを試してみたくなるかもしれませんから、ドードーがどうやってそれを取り仕切ったのか、お話ししましょう。
まずドードーは、一種の円のような形で競走路を印しました。
「正確な形はどうでもよい」
とドードーは言いました。それから一行はみんな、その競走路のあちらこちらに配置されました。「一、二、三、出発!」という合図はありませんでした。みんなは走りたいときに走り始め、やめたいときにやめました。ですから、いつ競走が終わったのか知るの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けれども、三十分ほど走って、みんながすっかり乾いたころ、ドードーが突然叫びました。
「競走は終わりだ!」
するとみんなは息を切らしながらドードーのまわりに集まり、尋ねました。
「でも、誰が勝ったの?」
この質問に答えるには、ドードーは大いに考え込ま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ドードーは一本の指を額に押し当てて、長いあいだ座っていました。ちょうど絵の中でよく見るシェイクスピアの姿勢のようでした。そのあいだ、ほかのみんなは黙って待っていました。
とうとうドードーは言いました。
「みんなが勝ったのだ。したがって、みんなが賞品をもらわねばならない」
「でも、誰が賞品をくれるの?」
いくつもの声が、合唱のように尋ねました。
「もちろん、この子だ」
ドードーは一本の指でアリスを指して言いました。すると一行はすぐにアリスのまわりへ群がり、入り乱れた声で叫びました。
「賞品! 賞品!」
アリスはどうしてよいのか、まったくわかりませんでした。困り果てたアリスはポケットに手を入れ、砂糖菓子の箱を取り出しました。幸い、塩水はその中まで入り込んでいませんでした。そしてそれを賞品としてみんなに配りました。ちょうど一人に一つずつ行き渡る数がありました。
「だが、この子自身も賞品をもらわなければならないだろう」
ネズミが言いました。
「もちろんだ」
ドードーはたいへん重々しく答えました。
「ほかにポケットには何が入っている?」
そう言って、ドードーはアリスのほうを向きました。
「指ぬきだけです」
アリスは悲しそうに言いました。
「こちらへ渡しなさい」
ドードーは言いました。
するとみんなはもう一度、アリスのまわりに群がりました。ドードーは厳粛にその指ぬきをアリスに授与しながら言いました。
「われわれは、この優美なる指ぬきをお受け取りくださるよう、お願い申し上げます」
この短い演説が終わると、みんなは歓声を上げました。
アリスは、この一部始終がまったくばかげていると思いました。けれども、みんながあまりにも真面目な顔をしているので、笑う勇気はありませんでした。そして何を言えばよいのかも思いつかなかったので、ただお辞儀をし、できるだけ厳粛な顔をして指ぬきを受け取りました。
次にすることは、砂糖菓子を食べることでした。これで少し騒ぎと混乱が起こりました。大きな鳥たちは、自分たちの菓子の味がわからないと文句を言い、小さな鳥たちは喉につまらせ、背中をたたいてもら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それでも、やがてその騒ぎも終わり、みんなはまた輪になって座り、ネズミにもっと何か話してくれるよう頼みました。
「あなたは、あなたの身の上話をしてくれると約束しましたよね」
アリスが言いました。
「それから、どうしてあなたが——CとDを嫌いなのかも」
アリスは、ネズミがまた気を悪くするのではないかと半ば恐れて、最後の言葉をささやきました。
「わたしの話は、長くて悲しい話なのだ!」
ネズミはアリスのほうを向き、ため息をついて言いました。
「確かに、長い尻尾ですね」
アリスはネズミの尻尾を不思議そうに見下ろしながら言いました。
「でも、どうしてそれを悲しいと言うんですか?」
そしてアリスは、ネズミが話しているあいだも、そのことをずっと考え続けていました。ですから、アリスが思い描いたその話は、だいたいこんなふうな形になりました。
「フューリーが、家で出会ったネズミに言った。
『ふたりで裁判に行こう。
わたしがおまえを訴えてやる。
さあ、断ることは許さない。
裁判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だ。
実のところ、今朝は本当に何もすることがないからね』
ネズミはその犬に言った。
『親愛なる旦那さま、
陪審も裁判官もいないそのような裁判は、
ただ息を無駄にするだけでございます』
『わたしが裁判官になり、わたしが陪審になろう』
ずる賢い老フューリーは言った。
『この事件全体をわたしが審理し、
おまえに死刑を宣告してやる』」
「おまえは聞いていないな!」
ネズミがアリスに厳しく言いました。
「何を考えているのだ?」
「ごめんなさい」
アリスはたいへん謙虚に言いました。
「五つ目の曲がり角までお話しになったと思います」
「なっていない!」
ネズミは鋭く、たいへん怒った声で叫びました。
「結び目?」
アリスはいつでも人の役に立つ用意があったので、心配そうにあたりを見回しながら言いました。
「ああ、どうか私にほどかせてください!」
「そんなことは決してさせない」
ネズミは立ち上がって歩き去りながら言いました。
「そんなばかげたことを言うとは、わたしを侮辱している!」
「そんなつもりじゃなかったんです!」
かわいそうなアリスは訴えました。
「でも、あなたは本当にすぐ気を悪くするんですね!」
ネズミは返事の代わりに、ただうなっただけでした。
「どうか戻ってきて、お話を最後まで聞かせてください!」
アリスはその後ろ姿に向かって呼びかけました。ほかのみんなも声をそろえて言いました。
「ええ、どうかお願いします!」
けれどもネズミは、いらだたしげに頭を振るだけで、少し足早に歩いていきました。
「残ってくれなかったとは、なんとも残念だ」
ネズミの姿がすっかり見えなくなると、インコがため息をついて言いました。すると年老いたカニが、この機会をとらえて自分の娘に言いました。
「ああ、おまえや。これを教訓にして、決して自分の癇癪をなくしてはいけませんよ」
「お母さん、黙っていて!」
若いカニが少しとげとげしく言いました。
「お母さんは、牡蠣の忍耐力だって試してしまうくらいなんだから!」
「うちのダイナがここにいてくれたらいいのに。ほんとうにそう思うわ!」
アリスは、特に誰に向けるでもなく声に出して言いました。
「ダイナなら、すぐにあのネズミを連れ戻してくれるのに!」
「失礼ながらお尋ねするが、ダイナとは誰のことかね?」
インコが言いました。
アリスは、自分のペットの話となるといつでも喜んで話したがるので、勢い込んで答えました。
「ダイナはうちの猫です。ネズミを捕まえるのが本当に上手な猫なんです。きっと想像もできないくらいです! それに、ああ、鳥を追いかけるところを皆さんにも見せてあげたいくらい! 小鳥なんて、見るやいなや食べてしまいますよ!」
この言葉は、一同のあいだにたいへんな衝撃を引き起こしました。鳥たちの何羽かは、すぐに急いで飛び去りました。年老いたカササギは、自分の体を念入りに包み込みながら言いました。
「わたしは本当に家へ帰らなくては。夜の空気は喉によくないのでね!」
またカナリアは、震える声で子どもたちに呼びかけました。
「さあ行きましょう、かわいい子たち! もうとっくに寝る時間ですよ!」
みんなはそれぞれいろいろな口実をつけて立ち去り、アリスはすぐに一人きりになりました。
「ダイナのことなんて言わなければよかった!」
アリスは憂うつな声でひとりごとを言いました。
「ここでは誰もダイナを好きではないみたい。でも、ダイナは世界一すばらしい猫に決まっているのに! ああ、私のかわいいダイナ! もう一度あなたに会えるのかしら!」
そしてここで、かわいそうなアリスはまた泣き出しました。とても寂しく、気持ちが沈んでいたからです。
しかししばらくすると、アリスは遠くで小さな足音がぱたぱたと聞こえるのに気づきました。アリスは、もしかするとネズミが気を変えて、自分の話を終わらせに戻ってきたのではないかと半ば期待して、熱心に顔を上げ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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