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莊周遊乎雕陵之樊,睹一異鵲自南方來者,翼廣七尺,目大運寸,感周之顙而集於栗林。
장주유어조릉지번 , 도일이작자남방래자 , 익광칠척 , 목대운촌 , 감주지상이집어률림 。
장주가 조릉의 울타리안에서 산책하다가, 남쪽에서 날아온 특이한 까마귀를 보았습니다.
이 까마귀는 날개가 칠척이 되고, 눈이 1촌이였습니다.
장주의 머리를 주위를 지나서 밤나무 숲으로 날아갔습니다.
莊周曰:「此何鳥哉?翼殷不逝,目大不覩。」
장주왈 : 「 차하조재 ? 익은불서 , 목대부도 。」
장자는 말했습니다.
"이게 무슨 새지? 날개는 넓지만 날지 못하고, 눈은 크지만 보지 않는구나."
蹇裳躩步,執彈而留之。
건상곽보,집탄이류지。
장자는 아랫도리 한쪽을 걷어 올리고 걸음을 서두르며, 활을 집어 새를 겨냥하였습니다.
睹一蟬方得美蔭而忘其身;
도일선방득미음이망기신 ;
그때, 한 매미가 시원한 그늘을 찾아 편안하게 있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잊고 있었습니다.
螳蜋執翳而搏之,見得而忘其形;
당랑집예이박지 , 견득이망기형 ;
한 사마귀가 그 매미를 덮치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그 사마귀 역시 자신을 잊고 사냥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異鵲從而利之,見利而忘其真。
이작종이리지 , 견리이망기진 。
그 특이한 까마귀는 이를 보고 기회를 잡으려고 했고, 이익을 보고 진실을 잊었습니다.
莊周怵然曰:「噫!物固相累,二類相召也。」
장주출연왈 : 희 ! 물고상루 , 이류상소야 。」
장자는 놀라며 말했습니다.
"아! 만물은 단단하게 서로를 얽히는 구나. 두 가지 다른 종류는 서로가 서로를 부르는구나."
捐彈而反走,虞人逐而誶之。
연탄이반주 , 우인축이수지 。
그는 활을 버리고 도망쳤고, 숲지기가 그를 쫓아와서 꾸짖었다.
莊周反入,三日不庭。
장주반입 , 삼일부정 。
장주는 돌아와서, 삼일 동안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藺且從而問之:「夫子何為頃間甚不庭乎?」
인차종이문지 :「 부자하위경간심부정호 ?」
인저가 와서 물었습니다 : "선생님, 왜 최근에 집을 나가지 않으셨나요?"
莊周曰:「吾守形而忘身,觀於濁水而迷於清淵。
且吾聞諸夫子曰:『入其俗,從其俗。』
今吾遊於雕陵而忘吾身,異鵲感吾顙,遊於栗林而忘真,栗林虞人以吾為戮 , 吾所以不庭也。」
장주왈 :「 오수형이망신 , 관어탁수이미어청연 。
차오문제부자왈 :『 입기속 , 종기속 。』
금오유어조릉이망오신 , 이작혹오상 , 유어률림이망진 , 율림우인이오위륙 , 오소이부정야 。」
장자는 대답했습니다 : "나는 형태를 지키다가 자신을 잊고, 탁한 물에서 바라보다 맑은 연못에 잃어버렸다.
나는 또한 스승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 '그들의 세상에 들어가 그들의 방식을 따르라.'
지금 나는 조릉 근처를 산책하다가 자신을 잊고, 그 특이한 까마귀가 나의 머리 주위를 지나가서, 산보하던 밤나무 숲에서 진실을 잊었다. 밤나무 숲에서 숲지기가 나를 꾸짖기에, 나는 집에서 나가지 않았다."
해설: 이 이야기에서 장자는 만물이 서로 얽히고 상호작용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이 어떻게 우리의 본능과 진실을 가리는지를 보여줍니다. 장자는 외부 세계에 대한 집착이 자신을 잃어버리게 하고, 본성을 잊게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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