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개들에게 심하게 물리고 상처를 입어 오랫동안 거의 죽은 듯 누워 있었다.
얼마 후 조금 기운을 차린 늑대는 배가 고파졌다.
마침 지나가던 양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기 개울에서 물 좀 가져다 줄 수 있겠니? 고기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마실 것만 좀 있으면 좋겠어.”
그러자 양이 대답했다.
“그 말 뜻은 잘 알겠네.
내가 물을 가져다 주면, 고기는 네가 나를 잡아먹어서 해결할 거라는 얘기잖아.
그럼 안녕히.”
📜교훈:
악의 있는 자의 부탁은 겉보기에 사소해 보여도, 속셈을 간파해야 한다.
THE WOLF AND THE SHEEP
A Wolf was worried and badly bitten by dogs, and lay a long time for dead.
By and by he began to revive, and, feeling very hungry, called out to a passing Sheep and said,
"Would you kindly bring me some water from the stream close by?
I can manage about meat, if only I could get something to drink."
But this Sheep was no fool.
"I can quite understand",
said he,
"that if I brought you the water, you would have no difficulty about the meat. Good-morning."
🐺オオカミとヒツジ
オオカミは犬にひどく噛まれて傷を負い、長い間ほとんど死んだように横たわっていました。
やがて少し元気を取り戻したオオカミは、お腹が空いてきました。
そこへ通りかかったヒツジにこう言いました。
「そこの小川から水を持ってきてくれないか?
肉のことは自分で何とかするから、飲み物さえあればいいんだ。」
するとヒツジはこう答えました。
「つまり、水を持ってきたら、そのあと私を食べるつもりなんだろう?
それなら失礼するよ。」
📜教訓:
悪意のある者の頼み事は、一見些細でも、その裏を見抜くべき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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