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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헤르메스와 나무꾼

by 리오킹 2025. 4. 24.



한 나무꾼이 강둑위에서 나무를 베고 있었습니다. 
그의 도끼는 나무몸통을 치며 빗나가더니 손에서 빠져나가 물속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가 이 손실을 애통해하며 물가에서 있을때 헤르메스신이 나타나 슬퍼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게되자마자 나무꾼이 비통해하는 것을 불쌍히여겨 헤르메스는 강물 속으로 잠수하더니 황금도끼 하나를 건져 올리고는 이것이 네가 잃어버린 도끼냐고 물었습니다.
나무꾼이 자기 것이 아니라고 답하자 헤르메스는 두번째 잠수를 감행하여 은도끼 하나를 건져서 이것이 너의 도끼냐고 물었습니다.

“그것도 제 것이 아닙니다.”

나무꾼이 말했습니다.
헤르메스신은 다시 잠수하여 잃었던 도끼를 건져 올렸습니다,
나무꾼은 제 물건을 다시 찾은 것에 한없이 기뻐하며 그 은인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헤르메스도 나무꾼의 정직함에 직면하여 어찌나 기쁘던지 그에게 다른 두 도끼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 나무꾼이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자 친구 하나는 그의 행운에 대해 어찌나 질투가 났던지 자기도 행운을 얻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친구는 집을 나서서 강가의 나무를 베기 시작했습니다.
곧 그는 일부러 도끼를 물속에 떨어뜨렸습니다.
헤르메스는 전처럼 나타나서 그의 도끼가 물에 떨어진 것을 알고 물속으로 잠수하여 지난 번에 한것처럼 금도끼 하나를 건져 올렸습니다.
이것이 네 것이냐는 질문이 떨어지기를 기다릴 것도 없이 그는 외쳤습니다.

"그건 내 것입니다. 내 것이에요” 하고 그 귀한 것을 받으려고 손을 힘껏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헤르메스는 그의 부정직함이 어찌나 역겨웠던지 금도끼를 그에게 주기를 거부했을 뿐아니라 그가 물에 빠뜨린 도끼도 찾아 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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