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을 탕진하고 남은 것은 오직 지금 걸친 옷이 전부인 방탕아가 있었는데, 그는 이른 봄 어느 화창한 날 제비 한마리를 보았습니다.
여름이 왔구나하는 생각에 이어 이제 외투는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자 그는 밖으로 나가 외투를 팔았습니다.
그것도 상대방이 부르는 값에 팔아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바뀌면서 된서리가 내리는 바람에 불쌍한 제비가 얼어 죽었습니다.
그 방탕아는 제비의 시체를 보자 소리쳤습니다.
“불쌍한것! 너 때문에 나도 얼어죽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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