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36 12. 장난이 심한 개 한마리 개가 만나는 사람들의 발뒤꿈치에 조용히 다가가 물곤 했습니다. 그 개의 주인은 사람들이 그 개의 존재를 알 수 있도록 개의 목에 종을 달았습니다. 개는 이것이 특별한 표시라고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시장 곳곳에서 종을 울리며 다녔습니다. 어느 날, 나이든 사냥개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왜 자신을 그렇게 드러내는 거니? 네가 지닌 그 종은 공로의 표시가 아니야, 나를 믿게. 오히려 불명예의 표시, 모든 사람들이 너를 예의 없는 개로 피해야 한다는 공개 경고야." 악명은 종종 명성으로 오인됩니다. A DOG used to run up quietly to the heels of everyone he met, and to bite them without notice. His master suspended .. 2024. 1. 5. 장자(외편) 第20篇 山木(산목) 莊周遊乎雕陵之樊,睹一異鵲自南方來者,翼廣七尺,目大運寸,感周之顙而集於栗林。 장주유어조릉지번 , 도일이작자남방래자 , 익광칠척 , 목대운촌 , 감주지상이집어률림 。 장주가 조릉의 울타리안에서 산책하다가, 남쪽에서 날아온 특이한 까마귀를 보았습니다. 이 까마귀는 날개가 칠척이 되고, 눈이 1촌이였습니다. 장주의 머리를 주위를 지나서 밤나무 숲으로 날아갔습니다. 莊周曰:「此何鳥哉?翼殷不逝,目大不覩。」 장주왈 : 「 차하조재 ? 익은불서 , 목대부도 。」 장자는 말했습니다. "이게 무슨 새지? 날개는 넓지만 날지 못하고, 눈은 크지만 보지 않는구나." 蹇裳躩步,執彈而留之。 건상곽보,집탄이류지。 장자는 아랫도리 한쪽을 걷어 올리고 걸음을 서두르며, 활을 집어 새를 겨냥하였습니다. 睹一蟬方得美蔭而忘其身; 도일선방득미음.. 2023. 12. 31. 11 고양이와 생쥐들 한 집에 생쥐들이 들끓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 고양이가 이 소식을 듣고는, "저기가 나한테 딱이겠군," 하고 생각하며 그 집으로 가서 거처를 정하고 생쥐들을 하나씩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생쥐들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자기들의 구멍으로 숨어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건 곤란하군," 고양이가 혼자 말했습니다: "할 수 있는 건 꾀를 써서 그들을 유인하는 것뿐이야." 그래서 잠시 생각한 끝에, 고양이는 벽에 올라가 뒷다리로 매달려 죽은 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한 생쥐가 살짝 나와 매달려 있는 고양이를 보았습니다. "아하!" 생쥐가 외쳤습니다, "당신 참 똑똑하신 분이시네요, 맞아요: 하지만 당신이 거기 매달려 있는 밀가루 자루로 변한다 해도, 우리가 당신 근처에 가까이 가는 일.. 2023. 12. 28. 第8篇 騈拇(변무) 吾所謂臧者,非仁義之謂也,臧於其德而已矣 ; 오소위장자, 비인의지위야, 장어기덕이이의, 吾所謂臧者,非所謂仁義之謂也,任其性命之情而已矣; 오소위장자 , 비소위인의지위야, 임기성명지정이이의; 吾所謂聰者,非謂其聞彼也,自聞而已矣; 오소위총자, 비위기문피야, 자문이이의; 吾所謂明者,非謂其見彼也,自見而已矣 。 오소위명자, 비위기견피야, 자견이이의。 내가 말하는 '선함'(臧)이란, 인의(仁義, 인과 의)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덕(德)에 관한 것이다. 내가 말하는 '선함'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인의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본성과 생명의 감정에 관한 것이다. 내가 말하는 '지혜로움'(聰)은 다른 것을 듣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듣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말하는 '명철함'(明)은 다른 것을 보는 것.. 2023. 12. 24. 10 고양이와 수탉 수탉을 붙잡은 고양이는 무언가 둘러댈 핑계를 찾아 곧 잡아먹으려 했다. 그래서 수탉이 밤중에 시끄럽게 울어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고 잠을 설치게 만든다고 야단을 쳤다. 수탉은 자기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깨워서 하루 일을 시작하게 하기 위함이니,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고양이는 또 수탉이 자기 어미나 여자 형제들과 동침하는 것은 순리를 거스르는 불경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수탉은 자기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알을 많이 낳기 위해서이므로 그것도 주인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당황해하면서도 "네가 그럴듯해 보이는 변명을 아무리 많이 늘어놓아도, 난 너를 포기하지 않아"라고 말하고는 수탉을 잡아먹어버렸다. [원문] A Cat pounced on a Cock, and .. 2023. 12. 24. 9 에티오피아 사람 어떤 사람이 에티오피아 출신 노예를 샀다. 그는 노예의 피부색이 그런 것은 이전 주인이 무관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를 집으로 데려와 희게 만들려고 때를 벗기고 광내는 데 사용하는 온갖 것을 다 동원해서 빡빡 문지르고 닦아내고 씻어주었다. 하지만 노예의 피부색을 바꿀 수는 없었다. 도리어 그렇게 하다가 자신만 병들어 눕게 되었다. THE BLACKAMOOR A Man once bought an Ethiopian slave, who had a black skin like all Ethiopians; but his new master thought his colour was due to his late owner's having neglected him, and that all he wanted.. 2023. 12. 20. 당랑거철(螳螂拒轍) - 3 夫愛馬者,以筐盛矢,以蜄盛溺。 부애마자,이광성시,이신성뇨。 適有蚉虻僕緣,而拊之不時,則缺銜、毀首、碎胸。 적유문맹복연,이부지불시,즉결함 、 훼수 、 쇄흉。 意有所至,而愛有所亡,可不慎邪! 의유소지,이애유소망,가불신야! 말을 사랑하는 자는 , 화살통에 화살을 가득 담고, 말의 소변을 받기 위해 병에 담는다. 갑자기 파리나 모기가 말에게 날아와서 때리면, 그러나 때를 잘못 맞춰 말을 쓰다듬으면, 말은 고삐가 끊어지고, 머리가 부서지며, 가슴이 찢어질 수 있다. 마음이 어디에 머물러 있든, 사랑이 어떻게 사라지든,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겠는가! 해설: 이 구절에서 장자는 사랑과 보살핌의 본질에 대해 탐구합니다. 말을 사랑하는 자가 말에게 최선을 다해 보살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말에게 해를 끼.. 2023. 12. 17. 8.아테네의 채무자 아테네의 한 채무자가 채권자로부터 빚 독촉을 당한 채무자는 만기를 연장해 달라고 사정하였습니다. 채권자를 설득할 수 없게 된 그는 자기 소유의 유일한 암퇘지 한 마리를 끌고 와서 그가 보는 앞에서 팔려고 내놓았습니다. 손님이 다가와서 암퇘지가 새끼를 잘 낳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채무자는 새끼를 아주 많이, 아주 잘 낳는다며 엘레우시스 밀교 축제 때에는 암컷을 낳고 판아테나이아 축제 때에는 수컷을 낳는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손님이 깜짝 놀라자 채권자는 냉소적으로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 정도는 놀랄 일도 아니죠. 디오니소스 축제 때에는 이 암퇘지가 새끼 염소를 낳아 줍니다." [원문] In Athens, a debtor summoned by his creditor to repay his debt .. 2023. 12. 13. 당랑거철(螳螂拒轍) - 2 汝不知夫養虎者乎? 여부지부양호자호 不敢以生物與之,為其殺之之怒也 。 불감이생물여지, 위기살지지노야 。 不敢以全物與之,為其決之之怒也 。 불감이전물여지, 위기결지지노야。 時其飢飽,達其怒心。 시기기포, 달기노심。 虎之與人異類而媚養己者,順也 。 호지여인이류이미양기자,순야 。 故其殺者,逆也。 고기살자,역야。 그대는 호랑이를 사육하는 자를 모르는가? 그들은 살아있는 것을 먹이로 주지 않는다네. 왜냐하면 그것은 호랑이가 죽이는 것으로 인해 분노를 키우기 때문이네. 그들은 완전한 것을 먹이로 주지 않는다네. 왜냐하면 그것은 호랑이가 찢어버리는 것으로 인해 분노를 키우기 때문이네. 때로 호랑이가 배고프거나 배부르게 하는 것은, 분노를 발산하는 것이네. 호랑이는 인간과 다른 종이지만 자신을 사육하는 사람에게 따르는 것은. .. 2023. 12. 13. 이전 1 ··· 33 34 35 36 37 38 다음 반응형